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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가 가보면 좋아할 곳이 있다며 이야기 했던 곳은 구미 해평에 있는 도리사이다.
이 곳은 신라시대에 지어진 최초 사찰이라고 한다.
여행하며 종종 사찰에 가게 되면 산 속 경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옛날사람들이 절에 가기 위해 품었을 소망과 염원들이 무엇일 지도 함께 생각했다.
보은의 법주사, 평창의 월정사, 김천의 직지사, 경주의 불국사, 단양의 구인사.
이렇게 가봤는데도 지금까지 가 본 절 중에 가장 경관이 좋았다.
절까지 올라가는 길이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우리는 드라이브할 겸 도리사를 찾았다.
이렇게 산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현실에서 가졌던 고민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질만큼 작게 보였다.
이런 말을 그에게 하니 남편은 여기에 와서 부처의 마음을 배웠구나. 라고 웃기는 소리를 했다.
구미 친구에게 도리사를 말했더니
염험한 절로 유명하다고 했다.
정말 다음에 가게 된다면 우리에게도 아이가 생기길 바라게 될 것 같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낙동강도 멋있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지는 절, 도리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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