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집1 《창작과 농담》 코로나 시기에 이슬아 작가를 알게 되었다. 나는 그녀의 솔직한 글이 처음에는 기대보다 별로였다. 분명 떠오르는 작가여서 책을 빌려왔는데 어려서 그런지 그녀의 글에는 부모님과 동생에 대한 글, 누드모델의 경험담 등의 이야기들이 다소 좀 일기 같았다. 주변과 자신이 소재가 되는 것에 대해 거리낌 없는 것인지, 글을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 이후에도 책을 찾다 《새 마음으로》, 《부지런한 사랑》을 읽었고 이슬아 작가의 타인에 대한 순수하고 다정한 마음이 보기 좋게 느껴졌다. 이번 책도 다름없이 인터뷰집이 좋다. 그리고 그녀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담대한 글들이 어쩌면 내가 가지지 않은 모습이어서 그녀에게 질투를 느꼈던 것은 아닐까 그녀는 글을 부지런히 쓰고, 많은 고민을.. 2024.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