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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균형에 대해서 멋대로 정의하지 마.’
주인공은 오랜 결혼 생활에 지쳐 이혼을 결심하고 여행을 떠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완벽해 보였던 부부 관계도 상처로 끝났고
그녀는 온전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이탈리아로 가고 누군가를 만나 또 명상을 하러 인도로 간다.
그곳에서 결국 새로운 사랑도 만나는데 사랑 앞에 주저할 때 그녀의 스승 케이투는 이렇게 말한다.
“때론 사랑하다가 균형을 잃지만, 그래야 더 큰 균형을 찾아가는 거야.”
주인공은 연인에게 “아트라베시아모” 라고 말하며 함께 걸어가보자고 다짐한다.
그녀는 결국 자신을 찾는 삶을 살게 되는 걸까?
마지막 장면이 멋있게 보트를 타고 떠나는 장면이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삶이 끝이 없는 여정의 반복이라면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그런 깨달음을 느낄 수 있으려면,
어쩌면 영화제목처럼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끔씩 마음의 평온을 기도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충분히 사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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