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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일기

서른의 바람

by dreamgirl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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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혼자 있는 시간을 잘 견디시나요?
저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타지 생활이라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는 경험이 자주였던 시기라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일과 연애, 고민이 많았던 서른.

그리고 이제는 그 비를 피하고 싶지 않고 그냥 홀딱 젖기로 했다.
이게 바닥이면 바닥이지. 그래서 어쩌라고.
나한테 왜 이러는데. 우울해.

라고 쓰여 있는 일기조차 이제는 귀여울 뿐
가끔은 비에 젖어도 괜찮아요.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어쩌면 《겨우, 서른》 드라마의 대사처럼 이제는 내 몸이 생계유지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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