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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일기

서른 하나의 준비

by dreamgirl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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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삶을 삶의 방향로 삼은 지 
아마도 서른부터일 거야.  
틈틈이 사람들의 간소한 삶을 엿보고 구경하고 
나는 어떤가 돌아보고 정리를 아주 가끔씩 한다.

돈 버는 기계만 된 것 같아 외로웠다.

코로나 시기여서 집 안에서 돈을 많이 아끼고 모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틈틈이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집안에 슬픈 일이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간다는 것이 맞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나빌레라》 드라마를 보며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관악구 구민체육관에서 수영을 다닐 적에 같이 수영을 다니는 할머니도 말씀 하셨다. 
ㅡ60년도 가지 않을 고민 오래 하지 말라고.
살아보니 다 지나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일들일 뿐이니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현명하게 잘 대처하자.

결혼이란 막연한 그림이 서서히 잡히는 그림이 되기까지 매우 오래 걸렸다.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도, 무엇을 우선순위로 할 것인지 고민해 보니 더 명확해졌다. 

지금 지난 일기를 다시 되돌아보니 일기장에 예쁘게 글씨를 남기고 
마스킹 테이프로도 그때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도 또 다른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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