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니멀 라이프
1. 수건을 교체하다
그와 살림을 합치고 이사오면서 쓸만한 수건을 제외하고는 버렸다. 그는 물건을 오래 쓰는 사람이라 동의를 구하고 수건 10장을 새로 사다. 가지고 있는 수건이 얼마나 많던지 헌 수건 5-6장을 버리고 10장 정도는 시골에서 재활용한다고 해서 고향집으로 보냈다.
2. 새로운 옷을 입은 기분을 내기
작년에 옷을 사지 않기로 결심하고 거의 옷을 사지 않았다. 이직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입은 옷에 대해서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친숙하지만 장소에 따라 이런 기분이 들 수 있다는 걸 깨닫다. 그리고 다른 옷을 구매할 때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내구성을 더 고려하게 되었다.
3. 헌 옷 비우기
ㅡ개발자 티셔츠 2개
ㅡ분홍 블라우스 1개
ㅡ빛바랜 흰색 와이셔츠1개
ㅡ그가 입지 않은 티셔츠 3개
ㅡ당근으로 보낸 그의 티셔츠 5개
4. 새로 들어온 것들
ㅡ크록스 실외화 ; 엄마의 선물
ㅡ집에서 입을 바지 3개 ; 엄마에게 얻은 집에서 입을 옷
ㅡ신혼집에 들어온 식탁에 어울리는 새 의자 2개
ㅡ자동차 용품, 매트리스 커버, 샤워헤드, 속옷
ㅡ당근으로 팔고 새로 산 그의 옷 5개
ㅡ그가 선물한 탈모샴푸와 영양제
ㅡ그의 친구가 나눠 준 식탁과 의자들
그와 함께 살면서 물건을 같은 분류끼리 정리했고 더 이상의 쓸모가 없는 것은 당근마켓으로 싸게 팔거나 나눔을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2번의 이사를 하며 정돈들이 그대로 옮겨져 생활에 동선들이 편해지기를 바랬다.
살면서 간소한 삶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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