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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6

《복자에게》 다시 되돌아 간 추억에서 생각나는 아이들과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면서 우리는 상처를 보듬고 이겨내는 걸, 소설이 말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일과 연애,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속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 김금희 작가는 이렇게 글을 쓰는구나 다시 한번 느낌 그리고 소설에 내 이름이 나와서 놀람 ! 소설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같아서 좋았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위로해 주고 싶기도 하고 책을 통해 위안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좋았던 문장그렇게 서서 이제 새 길을 갈 사람을 배웅하는 마음은 부러움과 서글픔이 공존했다.우리는 좀처럼 만나지 않고 고독한 프리랜서들처럼 각자가 싸안고 있는 일거리에 매진했다.죄를 견디는 일보다 사람을 견디는 일이 힘들고 영혼은 너덜너덜하게 만든달까사건 처리율은 내부 인트라넷에.. 2024. 10. 4.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독고 씨. 시현과 진상고객. 선숙과 아들의 삼각김밥. 경만의 참참참, 참깨라면과 참치김밥에 참이슬. 희곡 작가 인경, 민식의 캔 맥주. 흥신소 곽 씨. 독고 씨는 편의점에서 자신을 찾아간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와 장갑을 끼며 자신이 의사였음을 알게 되고 고객으로 지나가는 엄마와 딸을 보고 자신의 가족들을 생각하고 미행한 곽 씨를 보고 아버지를, 사장님 아들을 보며 자신의 형을 생각한다. 잊고 싶어서 가두었던 기억일지 모를 과거들.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편의점에서 만난 사람들 역시 자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 혹은 현실들을 처리해 나간다. 공간적 장소와 지나가는 사람들. 우리가 보내는 하루에도 다양하게 일어나는 법. 불편한 편의점이라도 마음이 따뜻한 것은 서로.. 2024. 9. 9.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말 많은 홍금보의 불편한 편의점 적응기 여전히 그곳의 편의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간다. 1편에서 연극 극본을 준비하던 인경의 지인이 황근배라니. 그리고 그가 그 연극의 주연 배우이고 이곳을 염탐하며 연기 리소스를 얻어 가고 있었다. 여름을 편의점 에어컨 바람으로 나기 위해 자주 찾는 밍기뉴, 민규. 홍금보 아저씨 말 따라 어쩌다 보니 책을 읽다 남은 여름 방학을 도서관에서 다니게 된다. 폐기된 돈가스 샐러드를 가끔 주며 친해진 사이 그리고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자신만의 동굴로 삼으며 장사가 끝난 후 집으로 가기 전 소맥을 마시던 최사장. 나중에는 아들과 소확행이라는 가게를 준비한다. 취업 준비생 참치 아가씨 소진은 종종 편의점을 찾으며 참이슬에 자갈치를 먹는다. 매번 취업은.. 2024. 8. 24.
《그냥 하지 말라》 이번주 읽고 있는 책은 송길영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입니다.우리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들이 모여 꿈과 미래, 문화, 사회 등 세상이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는가. 미래가 내 곁에 있는가? 고민해 보자. 그냥 하지 말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을 해보고 하라는 말로 느껴진다. 변화에 따른 유연한 노력은 생각을 달리하며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다. 앞으로 변할 세상에 나는 그 흐름대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의 공부를 하자. 어떠한 위기 속에서 살아난다면 그것은 지금 어떻게 무엇을 하며 이겨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을 또 다른 말로 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와 온라인 속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 모든 분야에서.. 2024. 8. 21.
《오은영의 화해》 이번에 읽은 책은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상처는 아물까? 아무는 상처에도 흔적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공평하고 시간은 흐른다.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으로부터, 모를 주변인에게서 제대로 사과를 구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면 사람 간의 상처는 화해를 통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TV에서 자주 본 오은영 박사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녀는 아닌 것에는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되 상처에는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한다. 그리고 상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상식적인 수준에서 감정을 표현하기. 나와 다른 이를 배려하고.. 2024. 8. 11.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잊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의 과거, 역사 이야기 불과 우리네 어머니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전쟁을 겪었다.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세기 지금에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으니 남일이 아니다. 또다시 전쟁은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들은 그 시대의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기억나는 몇 가지가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세대보다 한참이나 어렸지만 결혼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상황, 먹고살기 위해서 바다에서, 산에서 캐고 얻은 것들로 시장에 내다 팔며 자식을 키워 살아온 이야기들 이 소설을 읽으며 다시 생각났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이라는 것을. 그 기억들이 남고 남아서 계속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을 외.. 202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