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7 나의 첫 해외여행 2 <일본, 오사카와 교토> 첫날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집 근처 가게에 들어가 간단하게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엄청나게 배고팠는데 우리의 급한 불을 끄게 해 줬던 음식들, 우동과 고기 볶음첫 해외여행이라 면세점에 가면 사고 싶었던 선글라스와 맥과 디올 립스틱, 그리고 수분 크림을 샀다. 잘 몰라도 좋은 것은 다 해보고 싶었던 그때의 욕망이 보여서 귀엽다.한 친구가 오기 전, 세 명이서 교토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점심으로 추정 난 일본스러운 음식을 먹고 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튀김 요리를 먹지 않았을까?네 명의 친구가 모두 모여 오사카에 먹었던 저녁으로 라멘과 오코요미야끼를 사 먹었다.일본의 라멘은 조금 느끼한 부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코요미야끼는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다니우리는 이 날 이후로도 지칠 .. 2022. 5. 29. 나의 첫 해외여행 1 <일본, 오사카와 교토>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는 날 나는 세명의 친구들과 2박 3일 일본 여행을 떠났다. 내 또래 중에서 나만큼이나 뒤늦은 해외여행을 간 사람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휴가마다 가족과 함께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하필 왜 일본을 가게 되었을까 그때 내가 앱을 통해 티켓 3장을 신용카드로 바로 결제하여 구매한 티켓 덕도 있었을 것이다. (추진력 갑) 오사카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일본의 주요 도시기도 하고 서울처럼 일본을 알아가고 싶기도 했다. 나는 티켓을 끊고 본격적인 여행을 계획했다. 구경할 만한 곳, 먹어봐야 할 것, 사야 할 것들을 공부하며 여행을 기대했던 마음들이 여행이 끝난 후 인화한 사진에 그대로 남았다.지하철 업계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일본에는 지하철 회사가 많고 .. 2022. 5. 26.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 5 <영국, 런던> 영국 4일날 어제부터 팔이 아프기 시작해서 진통제를 먹었어.근데 어제 뮤지컬볼 때 귀가 멍하다는 걸 느꼈지. 정확하게는 2층 트램 버스 타고나서부터 멀리가 좀 왔어. 그래서 숙소오자마자밥먹구 바로 잤지. 그나마 오늘은 이경이 사라진 듯하다. 조금만 더 자야지. 어제 뮤지컬을 보며 문득 생각했어. 나 가족을 만들고 싶구나. 여행은 준비한만큼 완벽한데. 내 서른 그리고 삼십대의 목표는 사랑과 가족 만듵기. 당신을 닮은 아들과 날 닮은 딸 하나. 우리 가운데 아이들을 앉혀놓고 시간을 보내고 싶어. 정신 없는 삽십대를 보내더라도, 그게 인생에 더 고통스러울거라도 같이 가자는 그대를 만난다면 용기내볼게. 조식 먹으러 오다. 오늘은 왼쪽 귀가 멍.ㅡ나는 당신의 새장에 갇혀 있었어. 충분히 나가도 되는 걸 알면서도.. 2022. 3. 9.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 4 <영국, 런던> 영국 3일날 나도 37살에는 넓은 집에서 여유있게 살고 싶다.그리고 그때는 지금보다 더 멋있어지고 싶어. 가끔 그런 생각을 해.이 나이 그리고 이 시기에 겪는 외로움까지내 몫이라는 걸. 그리고 못할 것도 없지.근데 지금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자존감이 낮아지거나 나를 자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여기와서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내 삶을, 내 세계를 멋있게 잘 만들고 있을 때 곁에 오는 사람에게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그게 아니라도 내가 씩씩하게 잘 살아왔다고 이해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만큼 상대방에게도 그래야겠지?그리고 내가 그에게 프로포즈하고 싶다면 나는 그를 런던에 데리고 올테다! 지나치는 사람들과 굿모닝 나누는게 편해진다.세인트 풀 대성당. 바로크 양식 건축물. .. 2022. 3. 9.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 3 <영국, 런던> 영국 2일날 ㅡ9시 반부터 4시 반까지 자려고 노력했으니 7시간을 뒤척이다. 그래도 3번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일어나서 드라마 한 편 마저 보구 여행 일정을 다시 확인하다.지금 누군가 내 곁에 있었음 이러지 못했겠지?ㅋㅋㅋㅋㅋ혼자라서 너무 좋아. 한국보다 바람이 좀 차네. 아픈 마음도 공기 좋고 아주 멀리 떠나 와서 그런지 아팠던가. 싶을 정도네.까마귀 소리를 들었다. 조식을 먹으러 가는 내내 길을 헤매다 여자분이 내게 breakfast라고 하길래 Yes이러고 그 분을 따라감. 맛있게 밥 먹구 왔어. 마지막에 나 나간다고 문까지 친절하게 열어주시는 할아버지까지. 너무 로맨틱해. 여기공기가 가을의 공기다. 어제 저녁 생각보다 바람 소리가 크다고 느꼈는데 아침에 보니 창문이 열려있었다. 많이 추운 건 아니.. 2022. 3. 9.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 2 <영국, 런던> 영국 1일날 ㅡ비가 미친듯이 내린다.으아항 비행기 뜰수있니정말 4시간30분 남았을 때부터 체력이 지치기 시작했다.한국 시간으로도 9시반이 넘었을 때였고 그때부터는 거의 자기 시작했다.두시간 남았을 때 비행기안에 불이 켜졌다. 강제 기상해서 주는 티슈에 손을 닦았다.생각해보니 일회용 렌즈를 낀 지 이미 12시간이 지났다. 거의 8시간 넘어간 적이 없었는데 안경을 수하물안에 넘긴 것은 잘못한 것 같다. 귀국할 때는 그냥 안경써야지. 중간중간 먹을 걸 생각하면 하루 먹어야하는 기초대사량을 초과했다. 비빔밥 그리고 신라면과 삼각김밥 맛있는 쥬스!생각보다 장거리에 승무원들이 굉장히 바쁘겠다 싶었다.그리고 나 또한 점점 시차를 느꼈다. 몸은 오후11시가 넘어서 피곤한데 밖은 여전히 밝다. 틈틈히 비행하며 어디쯤 왔.. 2022. 3. 9.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 1 <영국, 런던> 낭만의 도시를 담은 런던 여행마음에 새로움과 낭만을 담고 싶어계획과 공부를 하며 도전한나의 첫 해외여행, 런던 영국 여행 하루 전날오늘은 추석전 날. 모든 사람들이 고향을 가려고 서두를 때 나는 겸허하게, 혹은 조금 지루한 듯 서울집으로 돌아왔어. 어제 지방으로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컨디션이 최악이었어. 괜히 조금 더 기운내 보려고 밝은 척 해보려고 하지만 내 모습이 안좋다는 것을 티 안낼 수 가 없더라고. 여의도에서 추석도 맞이하네. 설날을 보내는 건 두 번 맞이하는 해였지만, 회사를 다닌 지도 벌써 일 년. 자축 여행 겸 그리고 그동안 혼자 많이 애썼다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다고 말하는 네게, 오래전에 꿨던 너의 꿈을 선물 해봤어.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말이야. 가장 네게 바랬.. 202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