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집 근처 가게에 들어가 간단하게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엄청나게 배고팠는데 우리의 급한 불을 끄게 해 줬던 음식들, 우동과 고기 볶음
첫 해외여행이라 면세점에 가면 사고 싶었던 선글라스와 맥과 디올 립스틱, 그리고 수분 크림을 샀다.
잘 몰라도 좋은 것은 다 해보고 싶었던 그때의 욕망이 보여서 귀엽다.
한 친구가 오기 전, 세 명이서 교토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점심으로 추정
난 일본스러운 음식을 먹고 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튀김 요리를 먹지 않았을까?
네 명의 친구가 모두 모여 오사카에 먹었던 저녁으로 라멘과 오코요미야끼를 사 먹었다.
일본의 라멘은 조금 느끼한 부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코요미야끼는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다니
우리는 이 날 이후로도 지칠 때마다 한국사람 티 나게 매콤한 라면과 김치를 먹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돈키호테에서 공금으로 샀던 달달한 일본 맥주들과 나중에 편의점에서 산 라면을 숙소에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제야 속이 풀리는 기분
외국에 가면 고추장이 생각날 것 같아서 자취방에 있던 고추장을 가져갔는데 결국 먹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버터 맥주와 칠면조 다리를 먹었다.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해리포터 지역도 구경하고 거기서 버터 맥주를 사 먹었다. 나는 느끼해서 맥주는 얼마 많이 마시진 않았다.
그래도 기념품으로 맥주잔은 친구가 가져갔다.
'누가 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왔어요~'
한 친구와 놀이기구도 정신없이 몇 번 탔고 퍼레이드 음악 공연도 즐겁게 구경했다. 젊었던 우리들
저녁으로는 회전 초밥 먹자고 초밥 뷔페집을 찾아갔다. 엄청 사람들이 많이 대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명씩 나눠서 앉았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먹고 싶은 만큼 무한으로 먹어도 되는 곳에서
다른 팀이었던 친구 둘은 많이 먹진 못했던, 안타까웠던 식사
김 총무가 잘못했네 ㅠㅠ
여행의 마무리는 남은 공금으로 선술집에서 술 한잔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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