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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영화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by dreamgirl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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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하도 이야기해서 나도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역사가 스포"라는 말에 '전두환' 이름만 알고 구체적으로 찾아보지는 않았다.
영화 제목부터가 반어적 표현으로 느껴졌다.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부모님도 그때 그 시절, 서울에서 혹은 전라도 광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몇 시간, 며칠을 순식간에 장악하고 숨기면 되던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희생을 당하고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로 인해 민주화가 빨리 앞당겨지고 독재로부터 자유화를 이끌 수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지에 고민했다.
지금은 위성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퍼지는 시대이다.
하지만 어떤 세력에 의해 그렇게 장악하고자 하는 의도와 목적, 이해들이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든 또 덮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발판으로 깊이와 통찰을 가져야 의미가 있다.
우리가 제대로 봐야 하는 건《서울의 봄》을 통해 잘못된 방향을 이끄는 사람들. 그들을 올바르게 심판하고 제지하는 것이다.
서울이라는 지명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과 방향이 필요한 시간이고 정치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매우 미친다는 것을 잊지말고 항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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