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5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동료의 결혼 청접장 거북이 알의 월급 비밀 냉장고의 4등급, 다소 낮음 기혼자의 청소 도우미 아주머니 에피소드 추가 합격한 대기업 직장인 새벽의 방문자들 일의 기쁨과 슬픔. 직장인들의 이야기 사실 무엇보다 꾸밈없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과의 대화나 사건의 전개가 주가 아닌데도 내용에 집중하고 빠질 수 있었던 건 내 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닮았다는 거다. 앞으로 혹은 지금도 처절하게 지나가고 있을 누군가들의 이야기 하지만 그게 불운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안타까우면서도 어떤 잘못들을 담백하게 말하는게 같이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는 이야기다. 2024. 9. 11.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독고 씨. 시현과 진상고객. 선숙과 아들의 삼각김밥. 경만의 참참참, 참깨라면과 참치김밥에 참이슬. 희곡 작가 인경, 민식의 캔 맥주. 흥신소 곽 씨. 독고 씨는 편의점에서 자신을 찾아간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와 장갑을 끼며 자신이 의사였음을 알게 되고 고객으로 지나가는 엄마와 딸을 보고 자신의 가족들을 생각하고 미행한 곽 씨를 보고 아버지를, 사장님 아들을 보며 자신의 형을 생각한다. 잊고 싶어서 가두었던 기억일지 모를 과거들.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편의점에서 만난 사람들 역시 자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 혹은 현실들을 처리해 나간다. 공간적 장소와 지나가는 사람들. 우리가 보내는 하루에도 다양하게 일어나는 법. 불편한 편의점이라도 마음이 따뜻한 것은 서로.. 2024. 9. 9.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말 많은 홍금보의 불편한 편의점 적응기 여전히 그곳의 편의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간다. 1편에서 연극 극본을 준비하던 인경의 지인이 황근배라니. 그리고 그가 그 연극의 주연 배우이고 이곳을 염탐하며 연기 리소스를 얻어 가고 있었다. 여름을 편의점 에어컨 바람으로 나기 위해 자주 찾는 밍기뉴, 민규. 홍금보 아저씨 말 따라 어쩌다 보니 책을 읽다 남은 여름 방학을 도서관에서 다니게 된다. 폐기된 돈가스 샐러드를 가끔 주며 친해진 사이 그리고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자신만의 동굴로 삼으며 장사가 끝난 후 집으로 가기 전 소맥을 마시던 최사장. 나중에는 아들과 소확행이라는 가게를 준비한다. 취업 준비생 참치 아가씨 소진은 종종 편의점을 찾으며 참이슬에 자갈치를 먹는다. 매번 취업은.. 2024. 8. 24.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잊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의 과거, 역사 이야기 불과 우리네 어머니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전쟁을 겪었다.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세기 지금에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으니 남일이 아니다. 또다시 전쟁은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들은 그 시대의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기억나는 몇 가지가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세대보다 한참이나 어렸지만 결혼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상황, 먹고살기 위해서 바다에서, 산에서 캐고 얻은 것들로 시장에 내다 팔며 자식을 키워 살아온 이야기들 이 소설을 읽으며 다시 생각났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이라는 것을. 그 기억들이 남고 남아서 계속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을 외.. 2024. 6. 19. 이십대 후반에 읽었던 독서 목록 100 《나의 독서 목록 100 / 30 ♡ 》소설 37ㅡ제 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ㅡ제 10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ㅡ꾸베씨의 행복여행ㅡ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랭드 보통♡ㅡ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기욤뮈소♡ㅡ그후에/기욤뮈소ㅡ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ㅡ연애의 행방/히가시노게이고 ♡ㅡ반딧불이/무라카미 하루키ㅡ소년이 온다/한강ㅡ채식주의자/한강ㅡ작별/한강ㅡ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ㅡ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도우♡ㅡ샹들리에/김려령ㅡ일주일/김려령ㅡ쇼코의 미소/최은영ㅡ그녀 이름은/조남주♡ㅡ현남 오빠에게/조남주/페미니즘 소설♡ㅡ너무 한낮의 연애/김금희♡ㅡ경애의 마음/김근희ㅡ나는 그것에대해 아주오랫동안 생각해/김금희♡ㅡ오직 한 사람의 차지/김금희ㅡ7년의 밤/정유정ㅡ진이, 지니/정유정ㅡ바깥은 여름/김애.. 2022.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