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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230
가장 힘이 들 때, 기대고 싶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일까
마음으로, 몸으로 기대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지치고 어떤 말도 안나올 때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들이 더해주는 그 말에 나는 그저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과 무거움에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운 날들
그럼에도 "너는 지난번처럼 다 잘 이겨낼거야." 고 나를 토닥여주는 가족과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에도 힘내-라고 말해주는 친구들
사랑하는 이유가 있는거냐고 묻는다면 왜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벙어리가 될까 너와 나는.
근데 나는 계속 고민을 하면서 정리를 하고 있나봐.
앞으로 가야 할 곳이 니가 있는 그 곳이라는 사실을,
내 남은 시간들을 네게 주고 싶은가봐.
네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내가 기다린 과거의 시간들처럼
다시 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걸까
포부를 잃어버린 삼십대의 청춘 일기 끝
ㅡ가족사진 찍기
ㅡ가까운 친구들에게 결혼을 얘기하다
ㅡ30대 우리들 친구들과 흑백사진 찍다
부모님 건강검진 꼭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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