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이 2022.06.06일까지라고 해서
전시회 관람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일정이 되는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이건희 컬렉션은 현장에서 발권을 해야 했고 다른 전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한 의미는 없었다.
토요일 오후 시간대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대기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도 1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건희컬렉션은 국내작품 1,369점, 국외작품 119점이다. 부문별로는 회화 412점, 판화 371점, 한국화 296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이며, 제작연도 기준은 1950년대 이전 작품이 320여점, 작가의 1930년 이전 출생연도를 기준한 ‘근대작가’의 작품은 860여점으로 약 58%를 차지한다. 작가로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유영국, 권진규, 끌로드 모네, 까미유 피사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에서 주를 이루는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국 근현대 작품 중심으로 50여점의 대표 작품을 선정하였다. 20세기 초 이상범의 ‹무릉도원›과 백남순의 ‹낙원›,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 이성자의 ‹천 년의 고가› 등 그야말로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의 명작들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들이 이건희컬렉션을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미래문화유산으로 관리하여 故이건희 회장과 유족들의 기증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개글
오른쪽: 김중현의 농악
미술관을 자주 가보지 않아서 아직 잘 관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충분히 작품을 보고 감상하며 품평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와 다른 세계 속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그림을 통해 영감을 받고 싶어서 전시회를 가보기로 했다.
나의 십 대의 기억 중 아픈 나날들 중에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이 있으면 그림을 그리며'
스킬을 쌓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나중에는 특기적성 활동으로 미술을 배워보기도 하였으나 친구보다 잘하기 않으면
스스로도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미술을 접었다.
삼십 대가 되며 혼자만의 시간으로 시간을 보낼 때 나는 아주 가끔씩 취미 활동으로 미술을 한다.
누군가가 그려놓은 그림에 색연필과 물감으로 색을 칠하거나 소중한 추억 사진을 보며 연필로 크로키를 한다.
내 그림을 보여주며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천천히 표현을 해보고 싶다.
이번 관람한 이건희 컬렉션에서 내가 좋았던 그림은 한국적인 모습들이 담긴 그림들이다.
산과 들과 집, 폭포가 그려진 그림과 농악 하는 사람들과 초상화, 황소 등
바빴던 나날들 속 일상을 벗어나 좋았던 전시회 관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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