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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카페에 앉은 사람들
무언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적이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오늘과 같이 추석 연휴의 끝에서도 카페에 찾아와
자신의 무언가를 위해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니까.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마저 읽기 위해서
고향에서 가져온 짐들이 무거워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커피를 마시며 쉬다 가려 카페를 찾았다.
직장 생활 9년 차 나는 세 번의 이직과 곧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 그 휴식기마다 고민은 달랐고 휴식을 가지며 이루려고 했던 것도 달랐다. 그래도 휴식 시간에 자주 행했던 것은 카페에 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날에는 코딩 테스트를, 글을 쓰기도 했고, 부족하다 느꼈던 공부를 했다. 또 다른 날에는 도서관에 빌린 책을 가져가 읽기도 하고,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일에서의 부족한 스킬을 좀 더 연구하기도 했다.
내게는 카페가 스터디 공간이기도 했고 일상을 벗어나는 공간이기도 했다.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는 곳이 카페이기도 하니까.
이번 휴식기에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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