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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을 유튜브에서 만났다.
'미니멀 라이프'가 그들의 삶의 모습과 너무나도 맞닿아 있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나도 대학생들이 어떻게 저렇게 동거를 하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자신들만의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는 그들이 평범한 기준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신기했고 나중에는 그들을 응원했다.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도 자신들의 기준과 적당함을 찾아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진심으로 보였다.
책을 출판했다는 것을 알고 근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여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을 통해 그들의 고민이 진정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들 속의 선택들이었다는 걸 느꼈다.
자신들의 가치관을 '작고 단순한 삶'이라는 기준에 대해서 조금은 유연함이 있기를 바라고
그 이야기들이 모든 과정 중에 있는 어쩌면 나와 비슷한 고민들이어서 좋았다.
생각해보면 좋을, 목차의 질문들
당신에게 필요한 집은 몇 평인가요?
거울 앞에서 당신은 행복한가요?
무엇을 할 때 살아 있다고 느끼나요?
얼마나 모으면 돈에 끌려다니지 않을까요?
건강한 마음으로 먹고 있나요?
두려움의 밑바닥을 마주한 적 있나요?
원하는 미래를 원하고 있나요?
감정의 브레이크가 고장 났나요?
당신을 설명해주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떠나보내고 싶은 미움이 있나요?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어려운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고 있나요?
너무 다른 사람을 사랑한 적 있나요?
어떤 말을 들을 때 상처 받나요?
가족의 사랑이 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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