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갈피3 《걷는 것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걷는 것을 멈추지만 않는다면》ㅡ산티아고 길 위에서의 46일 (이혜림)남편과 세계 여행을 꿈꾸던 아내가남편의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게 된 여정에 대한 글이다.생각보다 긴 300페이지 속에 담긴 트래킹 이야기.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그때 그 순간에제주도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이유는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취업해서 일을 하면 무언가 다시자유로울 수 없다는 속박 속에서,부모님의 착한 딸에서 숨겨둔 사실은 반항심과 신뢰하지 않은 어떤 마음속에서,나 자신만 생각할 수 있는가깝고도 먼 곳은 내게 제주였다.산티아고 순례길.잊히지 않는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 한라산을 오르는 날에 나는 자유를 만끽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함께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고 여정중에 드문드문 만나 사진을 담고, 천천히 .. 2024. 12. 29.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일간 이슬아 수필집》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다.처음 책의 두께를 보며 일주일간 책을 방치했다.그 안에 숨겨진 활자들을 나는 다 읽어낼 수 있을까우리가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그녀가 성실히 썼을 글을 보며 나는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이지? 생각했다.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게 참 어렵다.아직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틈틈이 읽어보고 좋았던 문장을 남겨야지.부지런히 쓰는 사람과 과거의 있었던 기억들을 복기하는 사람. 솔직함이 무기인 사람은 당채 이길 방법이 없다.사랑하는 사람들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쓸쓸함과 행복함과 사소함에 대해서 모두 나열하고 드러낼 수도 없겠지만 우리는 기억하길 원하지기억나지 않은 일상의 어떤 일들을 아주 잘 다듬은 책좋았던 문장말실수하지 않게 해주세.. 2024. 11. 8.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어디선가 일본 고바야시 서점에 대해 들어본 적 있었다. 그 서점이 어떤 서점이길래 유명해진 걸까? 내 취미 중에 하나가 북카페 투어여서 북카페를 갈 때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 서점인지 생각하며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에 둔 책이다. 소설의 전체 적인 느낌은 이전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 책처럼 따뜻하고 애정 어린 감성이 담겨 있다. 책 속의 주인공인 나는 출판 업계에서 일하는 신입 영업 사원으로 서점과 유통 업계를 배워가며 그중 고바야시 서점을 만난다.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직장 생활, 타지 생활 등 여러 고민을 고바야시 서점 주인과 이야기하는데 그 안에서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게 된다.하루에 한 가지 좋은 점 찾기 '7000엔짜리 사.. 2024.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