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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키운다.
그를 만나서 외로운 감정을 잊는다.
다정하게 챙겨주고 손 잡아주고 하는 건 적어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의 사랑
나는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이제 나도 사랑을 표현하려고 해
너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는 만큼 삼십대는 너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그 안에서 단란하게 살아보려고 한다.
내가 아닌 당신을 키우고
먹을 것을 하고, 입을 것을 빨아두고
그의 공간을 깨끗이 치우고
오래토록 그의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것.
노력할게 아직은 부족하지만,
당신이 있어 지금 내가 용기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
유퀴즈에 이성민 배우가 아내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보며 아내분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의 미래가 아니라 사람만을 보고 미래로 같이 가겠다는 마음. 그가 잘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마음.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게 신뢰이고 사랑이겠지. 이렇게 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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