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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
두 달이 지나 그를 만났다.
그가 집으로 데리러 와서 고향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그의 집으로 오다.
그와 함께 있는 시간들이 모두 데이트하는 것 같아 참 좋다. 지금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할 뿐.
그와 장을 봐서 음식을 해 먹고
내가 만든 음식에 반응하는 그는 다음에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한다.
그의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가 편하게 쉴 때 사소한 장난을 친다. 같이 월드컵 경기를 보고 얘기를 나눈다.
하루가 총알 같이 간다.
계속 걱정과 고민 없이 같이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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