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우기/책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by dreamgirl 2024. 7. 28.
728x90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이번주에 읽을 책은
바로,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입니다.

모든 글은 일상 속에서 나온다. 점심에 먹은 음식 속에서 누군가와 나누었던 이야기,
주말에 새로이 도전했던 취미 생활 혹은 퇴근 후 저녁에 동네 산책을 하면서 있었던 일 등등 
조금이라도 애정을 가지고 살핀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쓸 수 있는 글은 얼마나 많을까 

이 책 제목이 끌렸다.  내게 글은 언제 쓰냐고 묻는다면 나도 조금 예민해질 때.
즐겁고 행복해서 남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어떤 기억을 되새기고 후회하지 않고 싶어서일 때가 더 많다. 
그런 글들은 어쩌면 슬픔과 더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슬픔들이 어떻게 글이 되는지 좀 더 읽어보기로 했다.

저자는 1부 왜 쓰는가, 2부 글쓰기의 조력자들, 3부 어떻게 써야하나, 부록 우리들의 이야기의 목차로 책을 이어간다.
목차를 읽으며 나는 왜 글을 쓰는지, 내 글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앞으로 내 글에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말하고자 하는 바(주제)를 명료하고 단순하게 정리하고 글을 쓰자.
묘사할 때는 생동감 있게 표현하자.
종종 글이 생각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퇴고하자.

좋았던 문장

  • 이떻게든 찾아낸 근거를 가지고 칭찬해 주는 사람 옆에서는 마음이 놓인다.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가 있다. 자기 의심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첫발을 떨 때는 자신을 향한 신뢰와 응원이 필요하다.
  • 남의 말 허투루 듣지 않고 적어두면 캐시백 쌓이듯 글감 잔고가 늘어난다. 물론 무단으로 가져다 썼다간 글도 인간관계도 다 놓치는 수가 있다.
  • 우리는 자신이 되려고 글을 쓴다.

 
다음에 읽어보면 좋을 책

  • 고기로 태어나서
  • 웅크린 말들
  • 물곡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728x90

'비우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의 쓸모》  (74) 2024.07.30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4) 2024.07.29
《H마트에서 울다》  (88) 2024.07.26
《창작과 농담》  (94) 2024.07.16
《무엇이든 쓰게 된다》  (33)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