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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래된 코트와 재킷들이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비우는 게 좋지 않겠냐는 엄마의 말에 그동안 유행이나 체형 때문에 찾지 않던 옷을 정리했다.
한 때 열심히 입었던 옷들과 들고 다녔던 가방들을 꺼내 비우려고 하니 지나간 기억들이 생각나 아쉬운 마음 들었다.
헌 옷 수거함에 버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이 들었고, 마침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부 이벤트를 하고 있어 기부를 신청했다.
나의 추억들을 지닌 물건들을 다른 어딘가에서는 쓰임이 있기를 바라며 반값 택배로 아름다운 가게에 보냈다.
나의 물건 보내기 원칙
- (버리지 않고) 아껴 쓰고!
- (여유가 있다면, 주변 친구들과) 나눠 쓰고!
-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과 당근마으로) 바꿔 쓰고!
- (쓸모가 여전히 가능하면, 기부로) 다시 쓰자!
참고 사이트 - https://share.beautifulstore.org/donation/43/explain/CampaignProgressing
기부 택배 보내고 양말이라도 당첨되면 좋겠다고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트리에 당첨!
올해는 친구와 트리 만들면서 연말을 보내려고 했는데 마침 필요했던 트리가 올 생각에 마냥 기쁘다.
생각지 못했던 기부 이벤트에는 운빨 대박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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