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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30

구미 사찰; 도리사 그가 내가 가보면 좋아할 곳이 있다며 이야기 했던 곳은 구미 해평에 있는 도리사이다. 이 곳은 신라시대에 지어진 최초 사찰이라고 한다.여행하며 종종 사찰에 가게 되면 산 속 경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옛날사람들이 절에 가기 위해 품었을 소망과 염원들이 무엇일 지도 함께 생각했다. 보은의 법주사, 평창의 월정사, 김천의 직지사, 경주의 불국사, 단양의 구인사. 이렇게 가봤는데도 지금까지 가 본 절 중에 가장 경관이 좋았다.절까지 올라가는 길이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우리는 드라이브할 겸 도리사를 찾았다. 이렇게 산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현실에서 가졌던 고민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질만큼 작게 보였다. 이런 말을 그에게 하니 남편은 여기에 와서 부처의 마음을 배웠구나. 라고 웃기는 소리를 했다.구미 친구에.. 2024. 11. 10.
그와 함께 롯데 호텔 월드❤️ 1박 2일 청첩장 모임으로 그와 함께 서울을 찾았다. 우리가 머무를 숙소는 5성급 호텔, 잠실에 있는 롯데 호텔 월드에서 Deluxe twin Room 1박을 보냈다. 체크인을 모바일로 안내받아서 편하게 할 수 있었고 개런티 결제가 100,000원을 선결제로 진행되었다. 체크아웃하는 경우 이를 취소하고 바로 결제할 수도 있었다. 숙소는 깨끗했고 룸 서비스도 24시간 가능했다. 화장실이 벽으로 구분된 게 아니라 유리창으로 커튼으로 오픈할 수도 있었는데, 그는 이런 인테리어 사상이 이해가 안 간다며 폭소했다. 나는 그가 사다 준 입욕제를 즐기며 나를 보라고 말했기도 했는데 재밌었다. 숙소 뷰가 시티뷰여서 저녁에는 석촌 호수의 공원과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그와 각자의 침대에서 잠을 잤는데 침구가 너무.. 2024. 10. 24.
칠곡 데이트; 카페 시차 칠곡군 석적읍 한적한 곳에 멋진 카페가 있다. 차가 없으면 가기는 힘들 것 같다. 사실 내비게이션을 보고도 나는 친구랑 오래 운전해서 돌아 돌아갔다. 이곳을 알게 된 것은 친구가 내가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추천을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카페 시차 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 1길 11-21 (석적읍 ) https://place.map.kakao.com/644768636 시차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1길 11-21 (석적읍 망정리 747)place.map.kakao.com카페로 가는 길도 건물이 너무 멋있다. 내부에도 미술관처럼 전시되어있는 그림 혹은 도자기 같은 예술품들도 간혹 있었다. 야외에 개방감이 있어서 그런지 데이트 온 커플, 친구 모임도 많아 보였고 나는 두 번이나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2024. 10. 17.
구미 라뷰웨딩컨벤션 시식 후기 결혼 예식 한 달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와 구미 라뷰 웨딩컨벤션 시식을 하러 가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전체 메뉴 잡채, 양송이 수프, 쇠고기 국, 튀김, 수육, 고기만두, 떡갈비, 초밥 5개 종류, 학꼼치, 훈제연어, 달갱이, 탕수육, 감자그라탱, 볶음밥 짜장면, 돼지갈비찜, 피소라. 자숙새우, 물회, 김밥, 롤초밥 4개 종류, 호박전, 김치전, 배추 전, 메밀면, 잔치국수, 쌀국수 양장피, 전복죽, 호박죽, 케밥, 비빔밥 샐러드 등 느낀점 개인적으로 육회와 갈비찜, 쌀국수가 맛있었다. 다른 결혼식 뷔페에서는 전을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여기는 떡갈비와 전들이 부쳐 주는 게 신기했고 한국의 정서상 잔칫집 같았다. 초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아쉬웠다. 4개의 종류 밖에 없었고 .. 2024. 10. 7.
김천 데이트; 김천 치유의 숲에서 결혼을 하고 그와 맞는 가을 소풍 🍂 일요일 오후 날씨는 비가 올 듯 말 듯 했는데 차를 타고 김천 치유의 숲으로!!궁금했던 인현왕후길도 있었어요. 와서 보니 가을이 이곳은 아직 남아 있었네요.무흘구곡이 무엇일까요?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 정구가 지은 은 경상북도 성주와 김천에 걸쳐 흐르는 제1곡 봉비암부터 제9곡 용추까지 이르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읊은 시라고 합니다. 김천에 바로 무흘구곡전시관이 있었네요 이 정보를 알고 계곡들을 지나치며 바라보니 얼마나 멋진 지 새롭게 보였어요 물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계곡들의 모습은 과거의 모습까지 떠올리게 하는 경관이었습니다 우리 다음엔 제대로 산책해볼까요?그와 치유의 숲 근처 돌 위에서 점심으로 싸 온 도시락을 먹으며 한숨 돌렸습니다. (쓰레기는.. 2024. 9. 25.
김천 데이트; 오붕저수지 달반물반 한정식 김천 오봉저수지 근처에 한정식 달반물반 식당을 소개합니다. 저희는 한정식 집에서 상견례를 하려고 찾아보다 알게 되었어요. 정갈한 음식에 반하고 , 위치도 저수지 근처라 식사 후에 산책으로 한바퀴 돌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우엉잡채, 버섯탕수육, 더덕구이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어튀김!연잎밥과 불고기, 전복구이, 대하구이상견례 할 때는 갈비찜도 시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신이 없었던터라 아쉽게도 사진은 안남겼네요. 모두 가족들이 맛있게 드셨던 것 같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분과 함께 데리고 가서 식사하고 싶네요. 2024. 9. 13.
대구 데이트; 매천시장과 안지랑 곱창골목 대구 데이트; 매천시장과 안지랑 곱창골목 매천시장 대구 북구 매천로18길 34친구가 자주 이야기했던 대구의 매천 수산 시장 그는 이곳을 알고 난 이후 회집에서 회를 사 먹는 게 아깝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가격도 가격이고, 신선도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인가 보다.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 우리는 집들이 겸 수산 시장에 들렀다. 대게, 홍게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었고 다양한 생선과 조개들도 보여 눈이 호강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서울에 살면서 종종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에 가 본 적 있었다. 부산의 자갈치 시장, 포항의 죽도어시장 같이 대구에도 이렇게 크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수산 시장이 있다니. 내가 사는 곳이 대구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고, 일 년에 한 번씩은 수산 시장에 회를 사러 .. 202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