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3 제주 동네책방; 책자국 여행을 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남는다면 나는 동네 책방이나 서점 가는 걸 좋아한다. 서울에 살 때에 관악구 동네 서점을 가서 책과 커피를 즐겼고, 친구가 사는 광교의 대형 서점도 친구들과 나들이 가는 김에 구경했다. 그때의 고민과 관심이 담긴 책을 고르고 사는 게 취미이기도 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생각지 못하게 동네 책방을 들르게 되었다. 종달리라는 곳은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멀리서 보이는 동네였고 책방이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책이 있는 카페라는 걸 알고 쉬었다 가기로 한 것이다.주택과 같은 마당이 딸린 책방이다. 아담하고 따뜻하고 바람과 햇볕이 잘 드는 곳이었다. 우리는 음료 두 잔을 시켰고 그는 휴식을, 나는 책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주인장이 어떤 책을 큐레.. 2024. 12. 8.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어디선가 일본 고바야시 서점에 대해 들어본 적 있었다. 그 서점이 어떤 서점이길래 유명해진 걸까? 내 취미 중에 하나가 북카페 투어여서 북카페를 갈 때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 서점인지 생각하며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에 둔 책이다. 소설의 전체 적인 느낌은 이전에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 책처럼 따뜻하고 애정 어린 감성이 담겨 있다. 책 속의 주인공인 나는 출판 업계에서 일하는 신입 영업 사원으로 서점과 유통 업계를 배워가며 그중 고바야시 서점을 만난다.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직장 생활, 타지 생활 등 여러 고민을 고바야시 서점 주인과 이야기하는데 그 안에서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하게 된다.하루에 한 가지 좋은 점 찾기 '7000엔짜리 사.. 2024. 10. 2. 동네 책방 책을 읽을 수 있는 집 밖의 공간이 필요하다. 새 책이 나왔는지 기웃거릴 수 있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쓸데없이 다이어리를 다시 읽거나 지나간 어떤 일을 회상하며 담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자신의 책을 비우고 누군가에게 취향을 바꿔 읽을 수 있는 공간 가끔은 그곳에서 영화도 보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 크지 않아도 누군가 힘들고 위로받고 싶을 때 찾고 싶어지는 공간 꼭 언젠가 그런 공간을 만들어야지. #나의 동네책방 #그리고 #북카페 내가 다녀와 본 동네책방들 1. 살롱드 북 : 인문학 취향이 엿보였던 독립서점 http://kko.to/o1-7IKw25 살롱드북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1길 11map.kakao.com2. 관객의취향 : 영화 관련 독립서점http://kko.to/EGUUFr9h8 관객.. 2024.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