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2 《상관 없는 거 아닌가》 《상관 없는거 아닌가》 누군가의 이목을 생각하지 않고 살 순 없겠지만, 자신을 제일 잘 아는 건 자신이 무의식 속에서 비교하는 사람들이 아닌 자기 자신이다. 1년의 시간을 휴식 기간으로 가진다면, 무엇인가 끊임 없이 하고 있는 내게는 있을 리 없는 이야기. 라는 걸 나도 잘 안다. 그럼에도 이 에세이가 재밌게 느껴진 건 성향이 꽤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미니멀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삶을 살고 싶은 소신 그리고 즐거움과 일에 있어서 재밌게, 최선을 다하는 소신 그런 그가 일년을 휴식하기로 한 것은 아마도 그 나름대로의 휴식과 정리가 필요했던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리. 제목의 상관 없는 일 아닌가에 대한 대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어떤 답이든 그 때 내린 생각일 뿐이고 그 결정이 결국 다음에 이.. 2024. 9. 22. 홀로 카페에 앉은 사람들 홀로 카페에 앉은 사람들 무언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적이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오늘과 같이 추석 연휴의 끝에서도 카페에 찾아와 자신의 무언가를 위해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이니까.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마저 읽기 위해서 고향에서 가져온 짐들이 무거워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커피를 마시며 쉬다 가려 카페를 찾았다. 직장 생활 9년 차 나는 세 번의 이직과 곧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 그 휴식기마다 고민은 달랐고 휴식을 가지며 이루려고 했던 것도 달랐다. 그래도 휴식 시간에 자주 행했던 것은 카페에 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날에는 코딩 테스트를, 글을 쓰기도 했고, 부족하다 느꼈던 공부를 했다. 또 다른 날에는 도서관에 빌린 책을 가져가 읽기도 하고, 나만의 무언.. 202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