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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책

《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by dreamgirl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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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 / 조석경 지음》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과 관심을)


<나는 버리지 않기로 했다>를 읽고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게 되면 여자는 아내 혹은 와이프에서 엄마가 된다.
그리고 보통은 챙겨야 할 식구들을 위해 가정을 돌보고 집안을 꾸리는 살림을 한다.
주변의 결혼하신 과장님과 차장님들을 보며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가족을 챙기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자주 느꼈다.

내가 그녀의 네이버 블로그를 알게 되고 이웃을 맺으면서 가끔 올라오는 그녀의 단정한 살림 일기와 육아 일기를 엿보았다.
아이를 키우며 사랑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사진들이 예뻐 보였다.
그리고 그녀가 가꾸는 집안의 모습들도, 책의 글처럼 다정하고 따뜻했다.
책을 통해 그녀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는데 버리지 않는 것에는 신중함이 묻어있고 정리와 정돈에는 나름의 철칙과 노력의 과정이 있었으리라.

나도 가진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리를 잘 지켜내며 소중하게 가지고 살고 싶다.

좋은 문장
- 정리되지 않은 집을 보는 것은 더 피곤한 일이다
- 여기서 살림 팁을 이야기하자면, 이를 위해선 수납장에 늘 여유가 있어야 한다
- 다른 살림이 거실장 밖으로 나오지 않기 위한 방법은 각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키는 것이다
- 무엇이든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냉장고도 마찬가지다. 한없이 채우다 보면 결국 탈이 난다
- 어른이든 아이든 무언가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걸 더 잘 활용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양이 어찌 되었든 충분히 활용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이 정답이다.
- 집의 모든 공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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