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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가계부를 쓰는 습관이 있다.
아버지를 보고 배운 탓일까
기록의 중요성은 이미 배우지 않아도
몸에서 체득이 된 느낌이다.
지난 10년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그동안 현금 흐름을 생각하지 않았구나.
계좌와 카드를 구분해서 가계부를 썼다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알뜰한 아가씨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가족들로 부터 받은 용돈과
틈틈이 했던 알바비와 장학금
그리고 사회 생활로 벌었던 월급이 보였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경조사비
사랑하는 이를 위한 선물 기록과
생활비들
그동안 누가 돈을 다 써버렸나 했는데
나를 위한 투자가 끊임없었구나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전세집으로 옮긴 이후에 돈을 더 모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잘할거라 믿는다
그래도 투자를 공부해가면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투자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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