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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21

다 괜찮아. (곧 괜찮아질거야) 완벽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껏 해 온 대로 해도 돼. 너무 불안해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 걱정은 쓸데 없는 일이 많으니까 그럴 수록 더 잘 쉬어야 한다. 감정 기복이 생기고 예민해지는 것은 어쩌면 내 감정을 오래 살피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한다고 해서 그들이 너와 같이 행동해주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오래된 관계일수록 거리를 두자. 그리고 자주 정리 정돈을 하자. 불필요한 감정과 욕구를 비우고 소중한 것을 상기하고 지키자. 2022. 3. 6.
간소한 삶 2022 • 가진 옷과 가진 물건들 (하나씩 살 때 마다 행복했을 것들)구두 및 신발 12개우산 2개 / 양산 1개치마 / 원피스 21개블라우스 23개 / 티셔츠 18개 /니트 6개바지 8개 / 청바지 9개아우터 21개운동복 15개 / 잠옷 3개악세사리 9개 / 기타 16개공기청정기, 제습기, 적외선치료기,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믹서기, 압력밥솥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헹거컴퓨터 데스크탑, 맥북32인치 TV, 전신 거울책과 수납장, 커튼, 밥상• 라이프에 대한 생각미니멀 라이프 다운 삶을 살고 싶어제로 웨이스트 삶을 살고 싶어그렇게 누군가처럼 생각하고 산다면 군더더기 없이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누군가를 부러워하지 않고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간소한 삶은 무엇일까. 인생의 마지막에 가까워질.. 2022. 2. 20.
쓰.다 2022-02월 쓰레기에 대한 나의 진심은 어쩌면 환경을 조금 신경쓰는 마음에서 그렇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환경 애호가도 아니지만, 내가 생활하면서 사용하고 먹고 버리는 것들에 대한 책임 그것들을 깨끗히 씻고 말리고 분류하는 것에서 조금은 더 나아가 다시 자원 순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 쓰고 안 버릴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나빠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오늘도 나는 집안에 사용되고 남은 자원들을 모으고 씻기고 말리면서 모아본다. 2월의 쓰레기 다이어트도 화이팅! 2022. 2. 9.
기부를 하는 소비(의미있는 소비) 기부를 하는 소비(의미있는 소비)톤 28과 동구 밭 비누 나는 작년부터 비누를 사기 시작했다. 환경을 생각하기 시작해서도 있고 원료가 조금이라도 무해하고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그러다 찾아보니 비싸더라도 좋은 취지를 가진 곳에서 소비를 하고 싶었다. 제로 웨이스트에서 동구 밭의 올인원 비누를 처음 쓰게 되었고, 하나를 비우고 새로운 비누를 사게 되었다. 톤 28도 유명한 브랜드라 알게 되었고 보통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비누를 샀다. 생각보다 친구들의 후기가 좋았다. 이제 웬만한 것들은 다 가지고 있는 삼십 대 친구들에게 이 기업들이 생각하는 장애인 노동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신경 쓰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선물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 나중에 기업의 가치까.. 2022. 2. 5.
소비 선택에 대해서 25살부터 31살까지 7년 동안 쿠팡으로 구매한 소비 내역을 살펴보다. 아주 오랫동안 쿠팡으로 물건을 사고 배송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과거의 필요한 기록을 찾아가끔씩 쿠팡 사이트로 접속하여 어떤 것을 샀는지 확인한다. 주로 옷과 운동복, 신발, 생필품을 샀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필요할지도 모를 생필품을 보냈다. 가끔씩 친구들의 생일 선물로 보낼 물건도 샀다. 젊은 이십 대에 나는 스트레스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 주는 선물로 풀었던 것은 아닐까 185개의 리뷰를 작성했고 63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내 리뷰는 리뷰어로서 뿌듯하기도 했고,쿠팡이 성장할수록 주주도 아닌데 같은 IT계열 사람으로서 내가 키우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기도 했다.지금 생각해도 다 부질없는 행동이었다. .. 2022. 1. 27.
쓰.다 2022-01월 '용기내'에 익숙해지다 집근처 가게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요리를 가져올 때 집에서 놀고 있는 스테인 용기들을 가지고 간다. 가게 주인들도 나의 부탁에 잘 받아 용기에 음식을 담는다. 서비스로 탄산 음료를 주셨지만 플라스틱과 건강을 해치는 탄산음료를 거절함으로 투명 패트병을 방어했다. 파업하는 날 몸이 좋지 않아서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 날 따라 집밥을 해먹을 수 없어 결국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플라스틱 용기를 깨끗이 씻어 두었지만 쓰레기가 생겼다. 이번 달은 더 이상 배달 음식 안돼! 텀블러 가져오지 않으면 커피를 포기하라 나의 일상에서 작은 실천. 올해부터 커피를 줄이기로 마음 먹었지만 주말에 카페 가는 것을 사랑하는 나로서 쉽지 않다. 그래서 텀블러를 챙겨가기로 조건을 붙였다. 카페에서 누.. 2022. 1. 23.
제로웨이스트 대체제3 (Feat. 사용후기) 1. EM비누가치숍 유기농 이엠 세탁비누 : No 동물성 원료, No 플라스틱, 비닐로 만들어진 유기농 EM비누를 샀다. 나는 작년부터 6개월 동안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세탁. 하루종일 삶통에 면 생리대를 넣고 세탁 비누를 사용했지만 양이 많을때는 핏기가 잘 빠지지 않았다. 좀 더 강력하게 빨고 싶어서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갔다가 들은 정보는 EM비누로 한 번 빨고 과탄산소다를 투척하는 방법이었다. 사용하고 나서 좀 더 깨끗하게 빨리는 기분이다. 비누를 오래 쓸 것 같다.2. 만능 실리콘 뚜껑 밀봉 덮개 랩사용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물병의 뚜껑이 플라스틱이었다. 일년 이상을 사용하다보니 물 때도 생기고 아무리 씻겨도 잘 닦이지 않는 때들이 보여 버리기로 마음을 먹다.. 2022.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