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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일기

소비 선택에 대해서

by dreamgirl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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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그동안 시켜 먹었던 쿠폰들


25살부터 31살까지
7년 동안 쿠팡으로 구매한 소비 내역을 살펴보다.

아주 오랫동안 쿠팡으로 물건을 사고 배송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과거의 필요한 기록을 찾아
가끔씩 쿠팡 사이트로 접속하여 어떤 것을 샀는지 확인한다.
주로 옷과 운동복, 신발, 생필품을 샀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필요할지도 모를 생필품을 보냈다.
가끔씩 친구들의 생일 선물로 보낼 물건도 샀다.

젊은 이십 대에 나는 스트레스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 주는 선물로 풀었던 것은 아닐까

185개의 리뷰를 작성했고 63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내 리뷰는 리뷰어로서 뿌듯하기도 했고,
쿠팡이 성장할수록 주주도 아닌데 같은 IT계열 사람으로서 내가 키우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다 부질없는 행동이었다. (그래도 선물은 제외! )

지금은 쿠팡을 사용하지 않는다. 쿠팡에서 가격이 그만큼 싸지도 않을뿐더러 나는 배송을 빨리 받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네이버 쇼핑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건을 소비하는데 기울이는 노력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무엇을 사더라도 꼭 필요한 물건을 사고, 한 번 사게 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불 필요하지는 않은지 한번 더 생각하고, 소비할 수 있길 바란다.


사용하지 않을 쿠폰도 정리하려고 나눔하고 있다.
배달음식으로 시켜 먹었던 치킨과 피자, 짜장면과 족발과 고기까지 잠시라도 나를 채워줬던 시간들을 비우고

이제는 몸과 마음에도 건강하게 채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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