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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라》 이번주 읽고 있는 책은 송길영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입니다.우리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들이 모여 꿈과 미래, 문화, 사회 등 세상이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는가. 미래가 내 곁에 있는가? 고민해 보자. 그냥 하지 말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을 해보고 하라는 말로 느껴진다. 변화에 따른 유연한 노력은 생각을 달리하며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다. 앞으로 변할 세상에 나는 그 흐름대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의 공부를 하자. 어떠한 위기 속에서 살아난다면 그것은 지금 어떻게 무엇을 하며 이겨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을 또 다른 말로 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와 온라인 속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 모든 분야에서.. 2024. 8. 21.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월 첫째 주에 읽을 책은 이병률 작가의《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입니다.여행 에세이 생각 하면 생각 나는 작가 몇 중에 저자가 있었다. 그런 그가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냈다니. 한 때 큰 병이라던, 여행병이 왔던 그가 생각해 보면 여행의 이유가 사랑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상태, 그리고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 하는 상태였다면 많이 외롭고 쓸쓸했을지도 모른다. 이곳과 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지 구석구석에 남모를 사랑 이야기를 묻어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 그의 일부의 추억과 기억들을 소환한 게 아닌가. 식물을 좋아하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꽃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본다. 참 예쁜 순간인데 그녀는 꽃이 시든다고 싫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 2024. 8. 16.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글쓴이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인터뷰 형식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행동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비건이었고, 미니멀 라이프 지향자이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 강릉의 어느 바다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 농부시장을 여는 사람, 동네 카페 주인, 업사이클에 도전하는 사람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나라도 환경에 조금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해 보자는 생각에 제로웨이스트 온라인 모임에 참여했다.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누를 사용하고, 설거지바 비누를 만들어 쓰고, 쓰레기를 모아 얼마나 버리는지 측정하고, 아주 가끔 플러깅 활동도 해봤다. 장 보러 갈 때는 활동도 했지만 이사를 하면서 그 노력들도.. 2024. 8. 13.
《오은영의 화해》 이번에 읽은 책은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상처는 아물까? 아무는 상처에도 흔적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공평하고 시간은 흐른다.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으로부터, 모를 주변인에게서 제대로 사과를 구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면 사람 간의 상처는 화해를 통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TV에서 자주 본 오은영 박사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녀는 아닌 것에는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되 상처에는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한다. 그리고 상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상식적인 수준에서 감정을 표현하기. 나와 다른 이를 배려하고.. 2024. 8. 11.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이번달에 읽어볼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입니다. 베르나르가 어떤 아이였고 어쩌다 작가가 되었는지 알게 되는 자전적 에세이. 작가 스스로가 일기처럼 쓴 책인데 나이별로 무슨 생각을 했고 그것이 어떻게 글을 쓰는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만들어진 천재가 아닐까 공부보다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여기고 다소 엉뚱해도 재치 있어 주변 친구들이 신기해하는 아이. 커가면서 철학과 과학적 공상 얘기를 즐기며 글을 썼다. 하루에 4시간씩 소설을 써서 100장이 넘는 중편 소설을 만들고 나중에는 500장, 천 장이 넘는 대작을 만들었다. 그의 나이 17세였고 12년이 넘도록 '개미'라는 주제로 계속 버전별로 써갔다. 그는 법학, 심리학, 프로그래밍 등 여러 분야의 공부와.. 2024. 8. 9.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다시 읽어볼 책은 공지영 에세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입니다 위녕, 솔직한 엄마를 둬서 부러웠다. 이 책을 20대 초반에 읽고 결혼을 앞두고 다시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이 책은 엄마가 딸에게 좋았던 책을 소개하고 인생에 대해 조언하고 싶은 내용을 대화하듯이 서술해 간다. 네가 소중하고 얼마나 멋진 인생을 너답게 만들어가길 바라는 사람이 바로 엄마라는 것을. 자신 보다도 더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사람은 누구보다 너를 낳은 사람이라는 것을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어. 아무렴 모든 엄마들이 그러지 않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모아 글을 써볼까. 좋았던 책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사랑에 대한 깊은 고민, 가족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어.. 2024. 8. 7.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 임현주 지음 도서관에서 읽어볼 만한 책을 찾다 만난 에세이집. 무엇보다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그녀가 느꼈던 고민들이 직장 생활을 하는 누구에게나 경험했을 이야기여서 공감되었다. 이 책을 대출하며 집으로 향했을 때는 나와 전혀 다른 직군의 직업인 아나운서의 직업에 대한 호기심,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지 궁금하였다. 신기하게도 개발자로 살고 있는 나와 너무나 비슷한 경험들이 많았다. 초보에서 숙련자가 되기까지 겪었을 난감함, 곤란함, 당혹스러운 일은 사회생활을 하면 누구나 겪는다. 그러면서 숙련이 되고 프로가 되기까지는 자신만의 의지와 믿음, 방향성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지켜보았을 사회 선배들이 떠올랐다. 조언을 하기도 했고, 화를 내고 오해를 풀기도 했으며.. 202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