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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1

가족과 함께하는 남쪽 바다 부산 여행(나의 퇴사 여행) 1 한 달이 지나서 떠나는 나의 퇴사 여행 맛있는 음식을 못 먹으면 똥 된다는 오빠와 부산을 중학교 이후로 40년 만에 처음 가는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을 설레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번 퇴사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끝은 있다는 것. SES의 달리기라는 노래 가사를 경험한 것 같았다. 그만큼 그와 가까이 살려고 오래 바랬던 결론이기도 했다. 여행은 이전 시간들의 마무리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록이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야겠다. 첫째 날 오랜만에 찾은 부산은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 그전에 친구를 만나러 3번이나 찾았고 다른 친구랑은 여행 삼아 왔는데도 이렇게 크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첫째 날은 택시투어.. 2024. 10. 9.
논과 밭과 바다가 공존하는 <포항, 구룡포> 1 6월 중순부터 날이 습하더니 꿉꿉함이 지속되는 나날이다. 난 회사에도 친구들에게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얘기했다. ㅡ이제는 떠나가야지. 그리고 마무리 정리를 잘해야지 2 그와 내게 어쩌면 함께 하기 전 여행 그와 함께 동해 바다를 찾았다. 가까운 포항을 가기로 했는데 차로 두 시간. 가깝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논밭 뷰를 지나 아주 깊은 시골로 유배지 찾아가듯 따라간 구룡포 근처 숙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뻗었고 홀로 바다 해변에서 바다를 보다. 여기는 경주 감포읍과 포항 남구 장기면 경계 사이 바다 냄새에 짠내가 난다는 그 그가 낮잠을 청할 동안 나는 가까운 편의점을 찾아 산책했다. 미역과 오징어 말린 냄새가 바다 바람, 어느 선가 찾아왔다. 3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혼.. 2024. 9. 24.
서울 한옥 마을에서 1박 2일 <북촌> 서울 한옥 마을에서 1박 2일 친구들과 미리 일정을 계획하여 가벼운 여행 느낌을 내고자 1박 2일로 북촌 한옥 마을에서 숙소를 구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북촌 한옥 마을의 가온재이다. 카카오 맵에 가온재라 치면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는 나처럼 헤매지 않길 바라며 바로가기 링크를 남긴다. 입실은 오후 3시이고 나가는 시간은 11시이다. 전형적인 한옥 집 다웠다. 방마다 화장실이 작게 딸려 있었고 거실은 게스트하우스 답게 공유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수건도 충분히 가져올 수 있었고 조식으로 주던 전복죽도 정말 맛있었다. 왜 후기에 전복죽 칭찬이 있는지 알 것 같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방마다 개별 보일러를 설정할 수 없는 것 같았고,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서 모기가 들어왔다는 것. 읭읭 소리와 함께 이.. 2024. 9. 12.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여행 <제주>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여행 아름 다운 섬, 제주 여행을 허락하게 해 준 아름다운 날들 아직도 미련하게 나는 포기할 줄 몰라. 가끔 네 말에 흔들려 ㅡ이제는 포기하고 내려올 때 되지 않았냐고 그 말에 너 또한 나를 기다렸구나 생각했어. 이번 여행 너를 데리고 오려고 얼마나 우리가 이런 여행을 꿈꿨는지 기억해? 너무나 좋고 행복한 순간이였어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하지 않아도, 계획과 달라져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이제는 컨디션을 보고 추억을 쌓는 방법도 알아가고 있거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 가서 함께 보고 느끼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로 챙겨주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모두의 얼굴이 담긴 사진도 남겼다. 앞으로 더 가족들과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다짐했어. 1일 ㅡ 아부오름, 일출랜드,.. 2024. 9. 4.
정리가 필요할 때 떠난 여행 <단양> 2019-01-26 단양 여행! 친구랑 다녀온 여행 그리고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 파티에도 참여했어 만나지 않을 법한 사람들을 만나고 두 시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 어색하지만 참 편안하고 걱정 따위 모두 잊을만한, 그런 여행이었길 웃고 떠들고 걷고 힘들어도, 참 모든 게 좋았어 구인사에서 부처가 있었다면 나는 그런 기도를 했을 거야. ‘좋은 반려자를 만나게 해 주세요.’ 기도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 내가 바라는 건 그런 것이니까. 급하지는 않으니까 찬찬히 생각해보자. 내가 관심이 가고, 만나보고 싶어 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예전의 일기처럼 너는 너다운 책임감으로 사랑할 자신이 있어? 책임, 그래. 없어도 용기는 있냐고.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2024. 8. 25.
단짝 친구와 떠나는 일탈 여행 <부산> 단짝 친구와 떠나는 일탈 여행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편한, 우리들의 일탈 여행기, 부산 일탈이 필요할 땐 친구와의 여행 부산 가는 길 어제 친구의 말대로 돈 버는게 익숙해지는 건지 이 여행의 설레임도 찾기 어려워졌다. 이제는 비행기를 타야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드는것인지 KTX도 많이 타봐서 그런가 몇년만에 가는 부산 그래도 혼자는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에 같이 떠나주는 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리플레쉬 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나눈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가 시간을 왜 이렇게 빨리 가게하는지 시간을 가늠하지 못하는게 무척 좋기는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안타깝게 했다. 그래도 친구와 밥먹는 시간만큼은 자유롭게 가졌다. 숙소 광안대교를 바라 보면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새벽에 살짝.. 2024. 8. 19.
국내 여행하며 머무른 게스트 하우스 여자 혼자 떠났던 내일로 여행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하기 위해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순천 - 길건너 게스트하우스 내 리뷰 방도 아득했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편하게 머물렀다. 그리고 공용 공간도 되게 아득하고 편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친구랑 가보고 싶어요. 내일로 여행으로 와서 잠만 잤던 거라 파티 같은 것은 참석하지 않았다. https://place.map.kakao.com/26793093 길건너게스트하우스전남 순천시 역전장길 36 (조곡동 161-16)place.map.kakao.com 광주 - 아이엠게스트 하우스 (북구) 내 리뷰 시설은 좋았는데 샤워 공간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해야 할 수도 있어서.. 2024.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