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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읽을 책》 《내돈 내산 내집: 월세부터 자가까지 39세 월급쟁이의 내 집 득템기》 : 집을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까? 하는 고민에서 책을 골랐다. 저자도 월세와 전세를 거쳐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나와 같이 사회생활 한 시기도 비슷하고 여러 가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사실 대출 없이는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재테크/ 투자에 관한 공부로 앞으로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어린 왕자》: 소중한 것을 잊지 말라는 의미를 알려주는 동화 같은 책.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런 진리와 감동을 전해주는 책을 많이 읽고 쓰고 싶다. 지루한 일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꽃이라는 말이 있다》: 제목도 예쁜 시집. 내가 사는 동네에 신휘 시인이 있다. 시인의 시집에는 정겨운 풍경과 서사적.. 2024. 12. 13.
제주 동네책방; 책자국 여행을 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남는다면 나는 동네 책방이나 서점 가는 걸 좋아한다. 서울에 살 때에 관악구 동네 서점을 가서 책과 커피를 즐겼고, 친구가 사는 광교의 대형 서점도 친구들과 나들이 가는 김에 구경했다. 그때의 고민과 관심이 담긴 책을 고르고 사는 게 취미이기도 하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생각지 못하게 동네 책방을 들르게 되었다. 종달리라는 곳은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멀리서 보이는 동네였고 책방이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책이 있는 카페라는 걸 알고 쉬었다 가기로 한 것이다.주택과 같은 마당이 딸린 책방이다. 아담하고 따뜻하고 바람과 햇볕이 잘 드는 곳이었다. 우리는 음료 두 잔을 시켰고 그는 휴식을, 나는 책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주인장이 어떤 책을 큐레.. 2024. 12. 8.
《직장인의 한달 휴가》 퇴사 한 달 전에 읽는 도서 《직장인의 한 달 휴가》를 읽고회사에서 3년마다 안식월을 준다면? 나는 어쩌면 이직하지 않고 회사를 떠나지 않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안식월을 위해서 좀 더 인내하며 회사를 견뎠을 수도 있었을까누군가는 나를 찾는 여행, 누군가는 무작정 여행, 누군가는 추억 여행, 누군가는 도전하는 여행, 배움을 위해 견학하는 여행 등 10가지의 여행기를 들여다보며 각자의 여행 테마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안식월에는 유럽과 미국, 인도네이사, 중남미, 덴마크 등 내가 가보지 않는 여행지를 누군가의 여행기로 새로운 여행 정보들을 알게 되었다. 난 어떤 여행을 좋아할까 생각했다. 현실을 벗어난 여행지에서는 감성이 중요해진다. 낯선 곳이어서 더 곤두서 있기도 하지만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 2024. 12. 5.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보통의 우리들. 어쩌면 교육열로 무한 경쟁 시대에서 자라나 누구보다 하나쯤은 잘하고 성공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사는지도 모른다. 살다 보면 목표도 중요 하지만 동기 부여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된다. 그 말은 가끔 어떻게 살 것인가로 스스로에게 질문한다.실패를 오로지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는 동안 여러 가지 관심을 두는 것에 도전을 해보자. 나를 아는 것, 나의 행복에 대해서도 솔직할 수 있는 것. 행복을 미래로 연기하지 말고 지금, 현재로 두자.좋았던 문장책에서도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기회로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우리에게 달렸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평생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지, 아니면 인생을 즐.. 2024. 12. 3.
《쓸모 있는 비움》 《쓸모 있는 비움》 - 김예슬제로 웨이스트 2년 차. 주변에서 내가 이런 취향에 눈뜨고 있음을 조금씩 알고 있다. 비누를 쓰고, 여러 가지 제로 웨이스트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려 하고 있음을. 올해는 생업에 관련된 일이 바빠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습관들이 다시 이전처럼 깨지고 있었다. 다시 여유를 가지면서 쓰레기 다이어트와 분리수거에 철저히 하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이 책을 읽고 그간 2년 동안 가졌던 마음 일부와 맞아 공감하고 나보다 더 예민하고 섬세하기 가진 고민들에 깊이 있게 반성한다. 모르고 있던 부분들은 새기고 앞으로 어떻게 같이, 가치 있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가며 살면 좋을지 생각해봐야겠다. ‘제로 웨이스트는 입구는 있으나 출구는 없다.’는 말이 웃기면서 기억에 남는다.좋았던 문.. 2024. 12. 2.
《부자의 역사》 다음 주에 읽어 볼 책은 《부자의 역사》입니다.저자가 생각하는 부자들의 덕목 5가지. 독창성, 진실성, 성실성, 계획성, 개방성.다양한 부자들의 생애를 추적하는 히스토리오그래피. 15명의 인물을 선정해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그들을 재평가해본다.4가지 파트로 15명의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로 성장하고 죽었는지 운명적 결함(하마르티아)와 운명의 반전(페리페테이아) 두 가지로 설명하며 저자의 관점으로 따라 읽는 재미가 있다. part1. 소, 돈, 땅욥은 목축업으로 소가 그의 캐시카우(cash cow)였다. 그가 실패하고 나자 주변에서 비난하고 괴롭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실패하게 되었는가가 아닌, 그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그리고 다시 어떻게 회복하는가. 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을 언급했다.크로이소스는 황금.. 2024. 11. 30.
《부지런한 사랑》을 읽고 《부지런한 사랑》을 읽고그녀의 글방에 대한 이야기다.글 수업을 통해 느꼈던 일화들과 글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그녀 스스로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수업하고 아이들의 글을 책으로 만들어준 이야기.여수 글방 아이들의 글들, 책방에 방문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 그리고 코로나 시국의 글쓰기 교사로서의 고민까지그녀가 글방에 온 사람들에게 준 글감들 중 나도 쓰고 싶었던 주제가 몇 가지 생겼다. 하나는 나의 인생 사용 설명서이고 다른 하나는 나를 키우는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글이다.언젠가 고민 끝에 그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다.이 책의 제목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글을 쓰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고그 글들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99.9 퍼센트 담아져 있을 것 같다!좋았던 문장.. 202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