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82 딴 생각 딴 생각 한 편으로는 내 년, 앞으로 두 달 이후의 내 삶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생각하고는 해. ㅡ 주변에서 모두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결정이니 뭐니 앞으로의 변화에 두려움과 걱정이 많겠다는 조언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문득씩 가끔 혼자 생각에 잠긴다. 최근 엄마가 다시 한번 속을 뒤집는 얘기를 했다. ㅡ너는 결혼을 깊게 생각 하지 않은 것 같애 그런 얘기를 듣고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고 싶었다.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녀가 여전히 나에 대해서 이렇게나 모르나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그녀의 배에서 태어나 33년을 살아왔음에도 우리는 타인이다. ㅡ엄마는 아빠를 진정으로 안다고 생각해? 우리가 오래 만났고 그와 대비적으로 8년 넘게 꾸준히 일을 해온 딸이 .. 2022. 8. 20. 살림 백서 곰팡이 제거제 올해는 특히나 비가 자주 왔다.화장실에 곰팡이 생기고 눈에 보여서 아무리 닦아봐도 잘 지워지지 않았다. 곰팡이 제거제를 찾다 살림 백서 곰팡이 백서를 알게 되고 많은 사람들의 후기에 구매했다.쉽게 바르는 젤 타입이라 화장실 벽 실리콘 사이에 생긴 곰팡이와 타일 사이마다 짜서 발랐다.너무 많이 바른 것 같아서 다 쓴 칫솔로 문지르기.1-2시간이 지나서 곰팡이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깨끗이 제거가 되었다.이렇게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니 놀라웠다.일부 남아있는 부분은 다음날 다시 젤을 바르고 잠 자기 전에 물청소로 마무리!좋은 물건은 잊지 말고 다음에도 애용해야겠다. 2022. 8. 19. 라디오를 들어요 당신은 라디오를 들은 적이 있나요? 내가 라디오를 듣게 된 건 2020년부터였다. 추석 기간 동안 나는 라섹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려운 마음도 들었지만 수술은 다행히 잘 진행되었고 눈을 뜰 수 없는 일주일 동안 나는 라디오를 켜서 세상을 느꼈다. 보지 않고도 라디오를 통해 듣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많은 일들과 사건들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때 라디오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이후에 벅스 뮤직 앱에서 라는 라디오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나는 열혈 시청자다. 자주 그녀의 라디오를 들으며 한 주를 마감한다. 가끔은 소이하에 사연을 남긴다. 그녀가 종종 나의 글을 읽어주었고 관계자들은 내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주곤 했다. 2년 동안 세 번 넘게 기프티콘을 받은 것 같다. 처음에 남긴 사연은 코로나 시국이라 힘들게 .. 2022. 8. 14. 용인 데이트; 용인 에버랜드 놀이동산 용인 에버랜드 Tips9시 반부터 14시 전까지는 앱으로 스마트 줄 서기가 가능하다오후 2시 이후에는 현장에서 줄 서야 한다A / B 그룹 하나씩 예약을 해야 한다.이용 시간 10분 전에 큐알코드가 생성되고 현장에서 줄 서면 입장이 가능하다.주말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2시간, 그 외는 1시간씩 대기해야 한다.오픈은 오전 10시, 마감은 밤 10시이다.사파리, 로스트 벨리, 판다 월드 순으로 예약이 빨리 마감된다.로스트 밸리나 사파리 투어시 자리 선택은 버스의 중간자리가 좋은 자리라고 한다.에버랜드 사파리 : 투어 소요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스카이크루즈 : 광장에서 내려가는 것은 잘 보이는데 올라가는 것은 범퍼카 오른쪽에 있다.타이거 밸리로 이동, 사파리 월드 예약 A로 하고 판다 월드 보기아마존 익.. 2022. 8. 1. 운명 D - 92 세상을 살면서 확신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존재할까 엄마가 묻는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들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럼에도 결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나 자신을 믿을 뿐이지 그리고 내 선택에는 불안함이 있어도 지나온 경험들이 쌓여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랄 뿐이다.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는 것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인생의 과제들 중 가장 중요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운명처럼 그 과정을 해내며 살아가겠지 그래도 언제나처럼 화이팅! 2022. 8. 1. 서울 데이트; 서울시립미술관 - 친구들과 미술 관람 데이트 친구들과 비 오는 날, 서울 시립 미술관을 찾았다. 처음 와 본 서울 시립 미술관. 우리가 관람할 전시는 프랑스 작가인 장-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이었다.https://sema.seoul.go.kr/kr/whatson/exhibition/detail유리구슬 조각으로 표현해 낸 작품들이 인상적이었고 바닥에 파란색으로 깔린 유리벽돌은 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바다를 연상시켰다. 유리구슬 조각으로 만들어진 형상들이 멋지고 신기하기만 하는데 그 이면에는 상처와 불안을 내포하고 그 모습들이 엮어져 삶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같이 관람하던 친구가 얼핏 보면 불나는 것 같다고 한 조명에 반사되어 보이는 형상들또 다른 친구는 마블 영화의 인피니트 스톤과 같다고도 했다. 정말 기이하면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2022. 7. 16. 긴장감의 연속 회사에서 생각지 못한 일들이 연달아 생기면서 누군가의 계획된 일이었던 건지 내 마음은 분주하고 불안함과 부담감으로 지내고 있다.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음에도 긴장하고 있다는 마음이 스스로도 편하지 않는 상태 잘 해낼 수 있을까? 너무 잘해주려는 마음이 욕심인걸까? 쉬고 싶은 마음 뿐인데 일은 계속 들어오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가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가장 바쁠 가족들도 챙기지 못하는 마음이 들어 미안하기도 하고 나는 여름 휴가만을 기다리는데 가족들과 제대로 휴가를 즐길 수는 있을까 휴가기간 동안 건강검진도 하는데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지나가는 마음을 남긴다. 조금씩 결혼을 오픈하고 주변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아직도 먼 얘기같아.. 2022. 7. 14.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