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2 《복자에게》 다시 되돌아 간 추억에서 생각나는 아이들과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면서 우리는 상처를 보듬고 이겨내는 걸, 소설이 말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일과 연애,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속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 김금희 작가는 이렇게 글을 쓰는구나 다시 한번 느낌 그리고 소설에 내 이름이 나와서 놀람 ! 소설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같아서 좋았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위로해 주고 싶기도 하고 책을 통해 위안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좋았던 문장그렇게 서서 이제 새 길을 갈 사람을 배웅하는 마음은 부러움과 서글픔이 공존했다.우리는 좀처럼 만나지 않고 고독한 프리랜서들처럼 각자가 싸안고 있는 일거리에 매진했다.죄를 견디는 일보다 사람을 견디는 일이 힘들고 영혼은 너덜너덜하게 만든달까사건 처리율은 내부 인트라넷에.. 2024. 10. 4.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잊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르는 우리의 과거, 역사 이야기 불과 우리네 어머니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전쟁을 겪었다.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세기 지금에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으니 남일이 아니다. 또다시 전쟁은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들은 그 시대의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기억나는 몇 가지가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 세대보다 한참이나 어렸지만 결혼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상황, 먹고살기 위해서 바다에서, 산에서 캐고 얻은 것들로 시장에 내다 팔며 자식을 키워 살아온 이야기들 이 소설을 읽으며 다시 생각났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억들이라는 것을. 그 기억들이 남고 남아서 계속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을 외.. 2024.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