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1 서울 스카이 : 서울의 밤을 떠올리며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 몸이 엄청 피곤했다. 전날 나는 가족들과 잠실 서울 스카이에 다녀왔다. 마지막 하루 전에 123층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에 참 예쁘구나. 생각했다. 그날 우리는 오전 10시에 집을 나섰다. 석촌 호수 옆 벤치에서 가을이 왔음을 느꼈다. 머리도 식히고 사진도 찍고, 곧이어 카페에 가서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한 시간을 보냈을 까 친구의 말대로 갑자기 비가 내렸다. 날씨를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카페에서 두 시간 넘게 있으면서 비는 더 세게 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맞은편에 서울 스카이 타워 빌딩이 있어서 조금만 비를 맞고 우산을 샀다. 4시에 들어가서 노을과 함께 해지는 서울을 보고 저녁에는 멋진 야경을 보려고 했다. 비가 오면서 안개가 생겨 높은 120-122층에서 보는 전망이.. 2022.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