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1 딴 생각 딴 생각 한 편으로는 내 년, 앞으로 두 달 이후의 내 삶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생각하고는 해. ㅡ 주변에서 모두 결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결정이니 뭐니 앞으로의 변화에 두려움과 걱정이 많겠다는 조언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문득씩 가끔 혼자 생각에 잠긴다. 최근 엄마가 다시 한번 속을 뒤집는 얘기를 했다. ㅡ너는 결혼을 깊게 생각 하지 않은 것 같애 그런 얘기를 듣고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고 싶었다.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녀가 여전히 나에 대해서 이렇게나 모르나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그녀의 배에서 태어나 33년을 살아왔음에도 우리는 타인이다. ㅡ엄마는 아빠를 진정으로 안다고 생각해? 우리가 오래 만났고 그와 대비적으로 8년 넘게 꾸준히 일을 해온 딸이 .. 2022.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