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1 다이어리의 재탄생 나는 일기를 쓰는 사람이다. 언제부터 일기를 썼는지 생각해보니 대학생이 된 스무 살 때부터였다. 어린이 때도 일기는 썼지만 주로 방학 숙제로 의무적이었고 진짜 일기는 대학생 때부터가 아닐까 하루하루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곤란한 마음들 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나의 그 순간순간 진심이던 마음을 오래 보관하기 부끄러워서 이사를 할 때마다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보낸다. 다이어리를 읽으며 그때 느꼈던 소중한 생각과 감정들은 글과 사진으로 간직한다. 최근 들어 이사를 가지 않고 한 집에서 5년째 살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온 일기장이 4권이 되면서 한 번 그 마음들을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다이어리를 읽으며 그동안의 시간들을 회고해보았다. 일을 통해 성장하는.. 2022.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