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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서 보이는 것들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가까이할 때 모르는 것들
제6화, 우리만 사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이 지구에 사는 생명체 중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규칙을 만들고 지키고
그러면서도 더 나은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지능적인 종은 바로 인간일 겁니다.
점심시간 산책을 하며
포도알을 입으로 주워가는 까치 한 마리 보았습니다.
성실히 먹이를 찾아가는 까치가
나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또 강에는 물거품이 흘러가는데 천둥오리 두 마리가 산책하듯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주변을 지켜보면 동물과 식물 그리고 곤충들이 공존해서 살아갑니다.
퇴근 후 집으로 갈 때 어두운 밤 속에 고라니가 종종 보입니다.
올해 운전을 시작하면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곳을 지나치며 생각보다 많은 사체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작고 여린 고양이들이 보였습니다.
우리만 더 나은 환경과 물질들을 바라는 건 아닐 거예요.
그들도 가능하다면 풍부한 먹이와 여유로운 삶의 공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도 그러하듯 그들에게도 피해 주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면 어떨까요?
쓰레기와 플라스틱을 줄이고 버리지 않도록 해요.
그리고 최소한의 주의를 지키면서 살아갑시다.
누군가는 나의 부주의로 다칠지도 모르니까요.
모두가 함께 오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지켜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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