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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약속이 없는 날
그가 합천 해인사에 가자고 말했다.
나의 운전 연수라나 뭐라나
국도를 타고 한시간 30분쯤 뒤 도착했다.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험난한 나들이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가야 치킨》현수막을 보더니
세 번 또 보게 되면
진짜 사 먹어야 된다고 말하는 그
나를 위해 시간을 내 준 그에게 차를 돌려
치킨을 사주겠다 말했다.
제주도 신혼여행에서도 1일 1닭
어딜가든 그곳에서의 치킨 사랑이 변치않는 그
그는 최고의 와이프라 감동 받았고
나는 소박한 남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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