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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일기

옷과 장신구 간소화하기

by dreamgirl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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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니멀 라이프 습관 실천하기

나의 가지고 있는 물건의 수 파악하기 - [151개]
- 아우터 22개
- 치마 15개/ 원피스 6개
- 블라우스 15개
- 슬랙스 8개/ 바지 10개
- 티셔츠 38개
- 운동복 19개/ 기타 10개

1년간 옷 사지 않기 (최대한 자제중)
- 엄마가 선물로 사 준 단화 1개
- 친구와 대구에서 산 잠 옷 1개(내가 산 첫 잠옷)
- 가족 사진을 위한 아우터 자켓 1개

비우기
- 헌옷 수거함 : 짧은 치마 2개 / 반바지 2개
- 아름다운 가게 자원순환 프로젝트 : 가방2개, 코트와 자켓 2개

# 일 년 동안 옷 사지 않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실패하였지만 전보다 꾸밈비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옷과 기타 장신구들이 충분히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그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이미 가지고 있는 아우터와 티셔츠, 블라우스, 치마, 바지, 반바지, 운동복과 신발, 구두, 액세서리, 모자와 가방까지 모두 꺼내 수첩에다가 분류별로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헤아렸다. 이 작업을 분기별로 진행했다. 

# 비우고, 나누기 
틈틈이 비우고, 헤진 것은 버리고, 나눴지만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 
비울 때는 취향이 달라졌는지 고민했다. 혹시 버렸다가 다시 찾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생겼다. 하지만 삼십 대가 되면서 무릎 위 짧은 치마와 반 바지는 자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상태는 좋지만 비우기는 아까운 마음이 든 옷들은 나눴다. 
앞으로도 한참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구태여 비우고 싶지는 않다. 현재 나의 4계절을 통 들어 가진 옷과 장신구들은 151개다.  내년에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333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분들이라면 "3개월 동안 33개의 옷과 장신구로 일상을 나는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알게 되어 며칠을 따라 해 봤는데 이미 습관 속에서 익숙하고 편한 옷들로만 번갈아 입으며 일주일을 버티고 있었다.
33가지도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333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 소중함을 깨닫다. 
곧잘 입는 바지는 바지단이나 지퍼 수선을 자주 했고 겨울 옷은 보플 제거를 통해 새 옷을 산 것 같은 기분을 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옷을 계속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옷과 장신구 보관을 잘해야 하고, 자신의 체중관리도 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좋은 옷은 자신의 몸매에 잘 맞는 편한 옷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반해서 산 옷과 장신구라면 그만큼 소중하게 관리하고 그때의 기분을 생각하며 계속 입고 착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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