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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2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좋아하는 유튜버의 여행 에세이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나는 그녀가 조금 궁금하기도 했었다. 내가 그녀를 유튜버로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제작물인 인테리어 감각과 조금은 나와 잘 맞는 것 같은 라이프 스타일이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것 같고, 단정하고 깔끔한 혼자 사는 집을 꾸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귀여운 반려견 베베와의 삶도 보기 좋았고 여행이 주는 일상의 탈피, 그리고 쾌감. 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시선들,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되는 여행 에세이. 최근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에 속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분이 일년에 한 두권을 읽는다고 해서 다소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이 세상을 접하는 매체의 방식은 다르지만, .. 2024. 9. 19.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월 첫째 주에 읽을 책은 이병률 작가의《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입니다.여행 에세이 생각 하면 생각 나는 작가 몇 중에 저자가 있었다. 그런 그가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냈다니. 한 때 큰 병이라던, 여행병이 왔던 그가 생각해 보면 여행의 이유가 사랑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상태, 그리고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 하는 상태였다면 많이 외롭고 쓸쓸했을지도 모른다. 이곳과 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지 구석구석에 남모를 사랑 이야기를 묻어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 그의 일부의 추억과 기억들을 소환한 게 아닌가. 식물을 좋아하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꽃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본다. 참 예쁜 순간인데 그녀는 꽃이 시든다고 싫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 202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