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4 결혼 후 우리 1 아기를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긴 하다. 그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2세가 태어난다면 어떤 태명을 지어줄까? 생각했다. 오빠는 문득 언제부턴가 용미라는 이름을 말했고 나는 용감하고 담대한 이름으로 용기를 말했다. 아들과 딸의 태명이 생겨 종종 부른다. 그래서 신혼인데도 우리의 애칭이 어쩌다 애비와 애미가 되어버렸다. 아기를 낳고 키우고 있는 친구들이 대단해보이고 자신을 닮아 때로는 걱정을 하기도 하면서 자신을 닮아 엄청 예뻐하기도 한다. 엄마와 아빠가 된다는 게 넘 어려운 일 같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니 막연하게 생각하는 지금은 조금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결혼을 준비하며 생각보다 큰 목돈을 사용했고 앞으로 또 있을 이사와 내 집 마련도 가까운 미래에 하긴 할거니까 마.. 2023. 12. 16. 서른 둘의 준비2 다음은 어떤 곳에서 일해야 할지 그리고 남은 기한이 정해진 곳에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것인지 6개월을 넘게 고민했던 것 같다. 그 고민이 길어서 어쩌면 더 피로했던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그래도 먼저 연락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 청첩장이 나온다면,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해야겠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과 평온하기를내가 열심히 성실히 일하고살아서 아들 둘에게 빛이 되려고 한다는 말나처럼 따라오면 된다는 말너무 멋진 말이잖아.한국사를 공부하며 다시 공부하고 싶은 위인들과 이야기친구가 알려준 Habbit Tracker 2023. 7. 4. 일월; 새해의 시작 일월; 새해의 시작 1.1 새해가 되던 날 그와 떡국을 끓여먹다. 그가 텔레비전으로 강릉이었던가 해 뜨는 걸 감상하라며 잠깐 틀어줬다. 나는 그냥 자겠다며 잔 뒤 10시가 되어 배가 고파 일어났다. 사골국물 들어간 떡국을 끓여서 먼저 먹구 그를 기다리다. 그가 늦은 점심을 먹고 같이 지례가서 양념불고기를 사서 고향집으로 돌아 오다. 1.2 엄마와 산책 40분 그리고 샤인머스켓 포도 작업. 오빠가 없으니 오빠의 몫이 느껴져서 그런지 고단한 몇 일을 보내다. 이모가 이사를 앞두고 필요한 블라인드며 커튼을 같이 고르다. 새 곳으로 이사가는 마음은 항상 설레이지! 1.4 엄마와의 산책 40분 그리고 그의 집에서 가져온 책 《어제 보다는 재밌게》를 다 읽었다. 밀리의 서재로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를 읽기 시.. 2023. 2. 2. 시월의 날 시월의 날 10.02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날이 흐리다. 머리가 조금 아프네. 관계나 일에서 스트레스 받을수록 독서를. 10.03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 그리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만이 달라트를 받는 거지. 10.06 26도-27도 사이의 온도가 참 좋다. 시원하다. 오늘 아침 온도는 25.9 조금 쌀쌀하다고 느꼈다. 어제는 청약 신청 후 서류제출 대상자에서 떨어져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랬다가 오늘은 좀 괜찮다. 혼자 잠을 자다가 일어났을 때 방이 적적하다고 느꼈다. 나 혼자 세상에 동떨어진 느낌.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기분. 그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다가 한편으로는 누군가 나를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회사를 다닌 것도 같았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돈 .. 2022.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