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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남쪽 바다 부산 여행(나의 퇴사 여행) 1

by dreamgirl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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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나서 떠나는 나의 퇴사 여행 
맛있는 음식을 못 먹으면 똥 된다는 오빠와 
부산을 중학교 이후로 40년 만에 처음 가는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을 설레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번 퇴사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끝은 있다는 것. SES의 달리기라는 노래 가사를 경험한 것 같았다. 
그만큼 그와 가까이 살려고 오래 바랬던 결론이기도 했다. 
여행은 이전 시간들의 마무리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록이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야겠다.
 
첫째 날 
 
오랜만에 찾은 부산은 제2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 
그전에 친구를 만나러 3번이나 찾았고 
다른 친구랑은 여행 삼아 왔는데도 이렇게 크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첫째 날은 택시투어로 그 유명한 광안대교를 지나갔다. 통행료 천원이 추가되지만 해운대로 가는 게 빠르고 광안대교 1층과 2층 모두를 타 보는 경험이 되었다. 그렇게 자주 광안리를 왔는데도 2층인 광안대교를 몰라봤다니! 
택시 기사님들이 관광 가이드같이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추천해주었다. 그중에 해동용궁사와 요트 타기가 있었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우리는 먼저 부산 자갈치 시장을 들렸다. 
엄마에게는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과 같다고 했지만 자갈치 시장 회센터 앞에는 수산시장 골목이 있었다. 신선한 생선들이 즐비해 있어서 모두 사 가지고 집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엄마는 그곳에서 함께 여행 오지 못한 아빠를 생각해서 쥐포와 오징어를 샀다. 
자갈치 시장에서 대방어와 우럭으로 점심을 먹었다. 메인은 좋았지만 그 외의 반찬들이 아쉬웠다. 다시는 안 갈 거라는 엄마의 아쉬움이 괜스레 미안하기도.

다음 일정은 유튜브로 알게 된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를 타러 갔다. 바다 해안가를 나란히 앉으며 열차로 이동했다. 사진을 찍으며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잠시 쉬려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파로스 오피스텔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택시 기사님이 추천대로 요트투어를 신청했다. 요트는 1인당 3만 원 가격이어서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타고난 후 전혀 아까운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엄마와 오빠가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고 노을 지는 모습, 요트 안에서 노래를 들으며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요트가 끝나고 광안리로 돌아와 자매 돼지 국밥 가게를 찾았다. 뜨거운 국밥이 차가운 몸을 녹여주었던 탓인지 굉장히 오랜만에 맛있게 국밥을 먹었다. 
숙소로 들어와 씻고 침대를 두고 바닥에 누웠다. 엄마는 뜨거운 전기온돌 방이 마음에 들었고 오피스텔 숙소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뷰에 굉장히 만족해했다. 다음에도 광안리에 온다면 여기에 또 오자고 할 정도로 깔끔하고 따뜻하게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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