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D+61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그의 집에 다녀온 뒤 잠을 설쳤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나답게 보이기로 했다.
가진 집이 없이 시작하는 우리여도
지금은 대책 없이 보이는 우리여도
우리는 괜찮다고
십 년을 넘게 지켜본 신뢰가
우리 안에 있다면
나는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행복하다.
그 곁에서 나답게 지내며 어른스럽게
해내어 가는 길도 찾을 것이다.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도 후회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728x90
'나누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 끝 (0) | 2023.01.18 |
---|---|
십이월 (0) | 2023.01.01 |
2022년을 떠나 보내며 기억에 남는 일 (2) | 2022.12.31 |
예능 알쓸인잡을 보며 (0) | 2022.12.19 |
첫 눈 (0) | 202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