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로웨이스트16

비움 일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비우면서 나의 생활을 돌이켜 본 경험을 했다. 얼떨결에 가지게 된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것들을 방치하고 있다가 당근마켓으로 나누거나 팔았다. 내가 구매하여 샀지만 쓸모가 나와 맞지 않은 물건들도 있었고, 유효기간이 지난 것처럼 더이상 찾지 않는 책이나 생활과 공간에 맞지 않는 물건들도 있었다. 하나를 사더라도 신중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건 하나를 들일 때는 하나를 꼭 버리거나 정리하려고 한다. 올해는 미니멀 라이프에 맞는 생활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제로웨이스트 운동도 하게 되었고 눈에 보이게 무언가 변화되지는 않았지만 생각과 마음이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했다고 느낀다. 내 삶이 간소하고 단정하여 가벼웠음 좋겠다. 그것이 나를 잘 알고 취향과 책임을 질 수 있는 .. 2021. 12. 5.
제로웨이스트 대체제2 (Feat. 사용후기) 1. 커피 소창 필터 - 회사에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여 커피를 내려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커피를 내릴 때 필요한 종이 필터를 한 동안 쓰다가 매일 같이 버려지는 종이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였다.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로 웨이스트 가게에서 소창 필터를 발견! 그것도 마지막 하나. 이건 사야 해! ㅋㅋ 정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고 말려 준다. 금요일 저녁 퇴근과 함께 소창 필터를 가져와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넣고 깨끗이 세탁한다. 나는 새 하얀 소창 필터를 산 게 아니기도 했고, 약간 누릿한 소창 필터 색에 커피색까지 물든 게 조금은 더 마음에 든다.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 물건이다. 2. 고체 치약 - 사람들이 고체 치약을 .. 2021. 11. 23.
쓰.다 2021-09월 5번째 참여하는 쓰레기 다이어트. 3, 5일씩 하던 쓰레기 다이어트를 이번에는 열흘, 도전(실제는 12일) 거절하기 ㅡ마트를 갈 때 무엇을 살지 계획하고, 비닐이 필요하면 집에 있는 비닐봉지를 가지고 갔다. 비닐봉지를 다회용으로 쓰기. 신기하게도 다들 알아보시고 어디서 났냐, 왜 그러냐고 물으셨다.(2번) 집에 비닐 봉지가 많다고 말하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아가씨 말이 맞다며 동조해주시기도 했고, 다들 아무렇지 않게 그러냐고 넘겨주셔서 전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차라리 장을 보러 갈때 가지고 있는 비닐을 애용하자. [사지말고 가진것을 재활용하자] 용기내하기 ㅡ커피를 사러 갈 때 텀블러를 주로 이용한다. 습관이 생기니 당연해져간다. 그리고 고향집에서 엄마가 사용하지 않는 스테인 용기를 가.. 2021. 9. 15.
천연세제 알고 제대로 쓰기 구연산(산성)ㅡ 살균소독, 유연제ㅡ찬물 용해ㅡ세탁시 헹굴 때 물에 구연산을 타서 넣으면 섬유유연제 역할을 함ㅡ 물때 제거, 무색무취, 향균작용: 물때와 흰 얼룩은 염기성이라 산성으로 제거, 전기포트 제거, 가습기 세척, 욕실 물때 제거: 욕실 거울 청소, 비누때, 세면대 -> 구연산수를 이용해서 청소베이킹 소다(약 염기성)ㅡ세탁, 탈취, 청소 ㅡ찬물 용해ㅡ먹어도 될 정도로 괜찮음(빵 굽는데도 들어가는 재료/이미 자연계에 있는 성분)ㅡ기름때 제거, 냄새 제거, 얼룩 제거: 전자레인지 속 때 제거, 화장실 곰팡이 제거, 과일 씻을 때, 냄비와 텀블러, 주전자 씻을 때 쓰기: 변기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10분 후 헹구기: 베이킹 소다와 뜨거운 물 흘려서 배수관 청소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는 베이킹소다 묻힌.. 2021. 8. 9.
간소한 삶 2 여섯번째,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하기 머리를 저녁에 감고 있다. 두피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오후 3시쯤 되면 화장을 고치러 갈 게 아니라 내 두피를 걱정 해야 했다. 머리가 자주 아프고 열이 나는 걸 느꼈다. 두피 에센스를 뿌리고 저녁에 감으면서 머리 빠지는 게 줄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트리트먼트를 자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틀이나 하지 않으면 머리카락들이 자주 뻗뻗해지고 있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트리트먼트는 이틀 주기로 쓰고 나중에는 괜찮은 샴푸바를 사야지.꼭. 무엇보다 저녁에 씻는 습관으로 바꾸니 아침이 여유로워졌다. 고체 치약을 선물로 받아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거품이 나긴 하는데 한 알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기분이다. 적응할 수 있을까? 앳플리 체중계를 당근마켓에서 구매.. 2021. 7. 23.
간소한 삶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기로 마음을 먹은지 3년정도 된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정말, 내곁에 소중한 것들만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곁에두며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과 실천은 별개로 사는 게 일상인 모습이여서 기록을 하며 나의 변화를 지켜보고 싶어졌다. 먼저, 올해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다. 옷이 헤지거나 닳고 그것을 대용할 옷이 없다면 구매할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구매한 적은 없다. 심지어 양말을 비롯한 악세사리 마저도 포함. 굳이 사지 않아도 충분할만큼 소유하고 있었다. 쉽게 가지지 않되 쉽게 버리지도 않는다는게 내 지금의 마음가짐이다. 두 번째, 제로웨이스트 습관 만들기.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이나 플라스틱을 이전에도 나름대.. 2021.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