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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일기120

쓰.다 2021-12월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가 이번달 릴레이로 있었던 쓰레기 다이어트 모임은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개인적으로 쓰레기는 평균 수준으로 배출했다. 한달에 평균20리터인데 내년은 15리터만 버릴 수 있을까? 화장실 휴지를 변기에 버리기로 마음 먹다. 요즘 나오는 휴지는 물에 잘 녹도록 만들어진다고 하니 괜찮겠지? 기술이 발전되도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보존되었음 좋겠다. 우리만 살아가는 것이 아닌, 동물 및 식물이 살아가고 유지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후손들에게 나쁜 환경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지금 사소하게라도 노력해야 한다. 2021. 12. 31.
맛있는 음식을, 그대와 함께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거나좋은 공간에 가서 힐링을 받게 되었을 때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우리 동네에서 맛집을 찾았다. 나는 신림동에 오래 살아서 그동안 나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무수히 많이 순대타운을 데려갔다.신림은 백순대가 유명하기도 하고, 채소와 함께 순대를 살짝 볶아서 깻잎에 싸먹는게 얼마나 맛있는지. 8년을 넘게 살았으니 40번은 넘게 갔을 것이다. 말할 때마다 그래도 또 생각나는 맛 ㅋㅋ새로 찾은 신림동 맛집은 감자 옹심이 집이다. 퇴근하는 길에 지나치는 옹심이 가게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 코로나 시국에도 줄서있는 곳이었다. 퇴근하며 너무 배고픈 날, 옹심이 가게에 들려 혼자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다.지금까지 나는 옹심이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었다. 감자로 만든 옹심이.. 2021. 12. 23.
옷과 장신구 간소화하기 2021 미니멀 라이프 습관 실천하기나의 가지고 있는 물건의 수 파악하기 - [151개] - 아우터 22개 - 치마 15개/ 원피스 6개 - 블라우스 15개 - 슬랙스 8개/ 바지 10개 - 티셔츠 38개 - 운동복 19개/ 기타 10개 1년간 옷 사지 않기 (최대한 자제중) - 엄마가 선물로 사 준 단화 1개 - 친구와 대구에서 산 잠 옷 1개(내가 산 첫 잠옷) - 가족 사진을 위한 아우터 자켓 1개 비우기 - 헌옷 수거함 : 짧은 치마 2개 / 반바지 2개 - 아름다운 가게 자원순환 프로젝트 : 가방2개, 코트와 자켓 2개 # 일 년 동안 옷 사지 않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실패하였지만 전보다 꾸밈비가 많이 줄었다.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옷과 기타 장신구들이 .. 2021. 12. 11.
나의 이십대 2014 (24살) ㅡ첫 회사 다님 ㅡ임플란트 ㅠㅠ (진짜 중간에 마취 풀려서 죽고싶었다. 죽고 싶은 순간을 고르라면, 내 생애 이 순간이었지...) 2015 (25살) ㅡ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개발 ㅡ모바일 첫 메인 개발자 ㅡ아빠의 뇌혈관 수술 ㅠㅠ 2016 (26살) ㅡ첫 이직 ㅡ맥북 구매🧡아이폰 개발 스터디(스타벅스에서 남자 개발자분과 4개월) ㅡ마라톤 열심히 다녔어 2017 (27살) ㅡ한빛미디어 리뷰어 ㅡ힙합 공연 열심히 다녔어💜 ㅡ모바일 안드 앱 많이 찍어내서 지쳤었어 2018 (28살) ㅡ전세 대출 받아 이사 ㅡ수영을 배우다! ㅡ혼자 국내 여행 / 제주도 & 내일로😃 ㅡ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시작! 2019 (29살) ㅡ보드 배우기 실패 🤯 ㅡ건강검진 대장 위 내시경! ㅡ혼자 해외 여행 / 영.. 2021. 12. 9.
쓰.다 2021-11월 11월은 엄마가 서울에 올라와 함께 지내면서 쓰레기를 자제할 수 없었다. 같이 음식을 해 먹으려고 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도 늘어났고 포장지들을 비롯한 쓰레기를 바로 버리기 바빴다. 둘이 산다는 것은 혼자 살 때와 다르다는 것을 빠르게 느꼈다. 세탁을 하기 위해 소프넛 열매를 사용할 수 없었고, 머리도 비누로 사용해오던 습관도 강요할 수 없어 샴푸도 하나 구매했다. 그래도 엄마와 함께하는 동안 맛있는 음식을 잘 해먹었고, 싸우지 않고 잘 지내서 열흘을 잘 지낸 것은 참으로 다행이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 엄마의 하지정맥류 수술을 해냈다는 것에 마음이 평안하고 앞으로도 매일 밤마다 그녀의 혈액순환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활 할 수 있길 바란다. 나의 개인적인 목표와 절제는 12월에 좀 더 분발하도록 하자! .. 2021. 12. 6.
비움 일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비우면서 나의 생활을 돌이켜 본 경험을 했다. 얼떨결에 가지게 된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것들을 방치하고 있다가 당근마켓으로 나누거나 팔았다. 내가 구매하여 샀지만 쓸모가 나와 맞지 않은 물건들도 있었고, 유효기간이 지난 것처럼 더이상 찾지 않는 책이나 생활과 공간에 맞지 않는 물건들도 있었다. 하나를 사더라도 신중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건 하나를 들일 때는 하나를 꼭 버리거나 정리하려고 한다. 올해는 미니멀 라이프에 맞는 생활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제로웨이스트 운동도 하게 되었고 눈에 보이게 무언가 변화되지는 않았지만 생각과 마음이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했다고 느낀다. 내 삶이 간소하고 단정하여 가벼웠음 좋겠다. 그것이 나를 잘 알고 취향과 책임을 질 수 있는 .. 2021. 12. 5.
아름다운가게, 자원순환 프로젝트 나의 오래된 코트와 재킷들이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비우는 게 좋지 않겠냐는 엄마의 말에 그동안 유행이나 체형 때문에 찾지 않던 옷을 정리했다. 한 때 열심히 입었던 옷들과 들고 다녔던 가방들을 꺼내 비우려고 하니 지나간 기억들이 생각나 아쉬운 마음 들었다. 헌 옷 수거함에 버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이 들었고, 마침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부 이벤트를 하고 있어 기부를 신청했다. 나의 추억들을 지닌 물건들을 다른 어딘가에서는 쓰임이 있기를 바라며 반값 택배로 아름다운 가게에 보냈다.나의 물건 보내기 원칙- (버리지 않고) 아껴 쓰고! - (여유가 있다면, 주변 친구들과) 나눠 쓰고! -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과 당근마으로) 바꿔 쓰고! - (쓸모가 여전히 가능하면, 기부로) 다시 .. 2021. 11. 23.
제로웨이스트 대체제2 (Feat. 사용후기) 1. 커피 소창 필터 - 회사에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여 커피를 내려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커피를 내릴 때 필요한 종이 필터를 한 동안 쓰다가 매일 같이 버려지는 종이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였다.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로 웨이스트 가게에서 소창 필터를 발견! 그것도 마지막 하나. 이건 사야 해! ㅋㅋ 정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고 말려 준다. 금요일 저녁 퇴근과 함께 소창 필터를 가져와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넣고 깨끗이 세탁한다. 나는 새 하얀 소창 필터를 산 게 아니기도 했고, 약간 누릿한 소창 필터 색에 커피색까지 물든 게 조금은 더 마음에 든다.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 물건이다. 2. 고체 치약 - 사람들이 고체 치약을 .. 2021. 11. 23.
쓰.다 2021-10월 #쓰.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10월달 다이어트 나는 요즘 한 달에 15리터 정도의 일반 쓰레기를 버린다. 화장실에서 생기는 휴지와 생리대 같은 쓰레기를 포함하여 10리터는 넘고 5리터 정도는 채우지 못하는 12.5리터 정도의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목표는 매달 10리터로 기대를 하지만 그에 달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때 마음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친구들이 응원해주기 때문에 혼자 하는 쓰레기 다이어트가 아님에 꾸준히 4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다. 이제 곧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사야하는데 사용하고 있던 봉투의 크기를 10리터에서 5리터로 바꿔 살 생각이다. 분리 수거 쓰레기통을 버릴 때와 같은 마음으로 담는 봉투의 크기를 줄이면 채워지는 쓰레기의 양도 줄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달 플로깅 2번 처음이 어.. 2021. 10. 30.
나이 든다는 것 나이든다는 것이 마냥 싫었는데 요즘은 이 시간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고 가진 것과 주어진 일에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 같다. 책과 커피, 그리고 식물들 또 어떤것들이 좋아지려나 꿈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새로운 꿈들이 생긴다. 아직 먼 일 같지만 다가올 시간들에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며 대비해야지.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