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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책76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Rich Dad Poor Dad》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 로버트 기요사키 저자가 9살 때부터 친구의 아버지인 부자 아버지에게 배운 일화를 소개한다. 무보수로 일하면서 시급을 10센트에서 5달러로 올려주겠다고 부자 아버지는 제안한다. 마음속에서는 돈의 대가로 살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만 쉽게 수긍하지 못했다. 부자 아버지는 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말했다. 두려움과 욕망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심을 알고, 감정이 이성을 제어하는 것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배워가야 한다고 했다. 그가 16살이 되었을 때 부자 아버지는 자산과 부채, 현금흐름에 대해서 숫자 없이 단어로 설명했다. 그리고 소득을 통해 자산을 만들고 그 자산을 계속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더 큰 자산을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부자 아빠와 가.. 2024. 8. 28.
《누가 진짜 범인인가》 《누가 진짜 범인인가》 프로파일러가 쓴 사회에 대한 이야기. 수사 시스템과 강력 범죄.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성범죄, 가족 살인 사건. 청소년 표현형 범죄. 아동학대. 결혼, 곗돈 사기 사건. 이별 범죄. 보복 범죄. 보험, 투자 사기 그것이 알고 싶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좋아하지 않을까. 너무나 잘 정리된 책. 알차고, 사회와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되는 책. 누구나 범죄를 저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으로 사회 안정망으로 보호하고 저지할 수 있는 지지대는 있어야 한다. 뉴스에서 보도하는 매일의 사건과 사고 속에서 정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의심한다. 이런 사회에서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사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5년전에 쓴 저자의 글이 지금도 여전하다는 걸 알수있.. 2024. 8. 27.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 외로움과 괴로움. 이 한 글자의 차이가 떠나게 하는 것일까 누군가는 삶을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지만 꿈을 꾸고 펼칠 시기에도 삶의 고통스러움에 미련을 버린다. 내가 살아갈수록 어떻게 남은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떻게 떠날 것인가. 하는 질문도 가까워온다. 그림을 그려두고 잘 준비하는 쪽이고 싶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삶을 버리지 않는 쪽이고 싶다. 2024. 8. 26.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 말 많은 홍금보의 불편한 편의점 적응기 여전히 그곳의 편의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간다. 1편에서 연극 극본을 준비하던 인경의 지인이 황근배라니. 그리고 그가 그 연극의 주연 배우이고 이곳을 염탐하며 연기 리소스를 얻어 가고 있었다. 여름을 편의점 에어컨 바람으로 나기 위해 자주 찾는 밍기뉴, 민규. 홍금보 아저씨 말 따라 어쩌다 보니 책을 읽다 남은 여름 방학을 도서관에서 다니게 된다. 폐기된 돈가스 샐러드를 가끔 주며 친해진 사이 그리고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자신만의 동굴로 삼으며 장사가 끝난 후 집으로 가기 전 소맥을 마시던 최사장. 나중에는 아들과 소확행이라는 가게를 준비한다. 취업 준비생 참치 아가씨 소진은 종종 편의점을 찾으며 참이슬에 자갈치를 먹는다. 매번 취업은.. 2024. 8. 24.
《데이트가 피곤해 결혼을 했더니》 저자의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신혼의 부부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제목이 제일 와 닿았다. 우리도 연애를 오래 했기 때문에 어쩌면? 싶은 그런 제목이였다. 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해서 좋았다. 연애하면서 데이트가 피곤해진다는 말은 주변에서 들어 본 적 없는 말이었으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니까 조금 참신했다. 그녀가 결혼을 하고 겪는 마음들에 대해서 나도 조금은 공감하며 위로도 받았고 재밌게 읽어서 짧게라도 리뷰를 남긴다. 좋았던 문장결혼의 좋은 점이 뭐냐고 물으면 “데이트 안 해도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순도 100% 진심이다. 퇴근 후 각자의 시간을 꾸릴 수 있는 여유. 함께 생활의 리듬을 맞춰가는 기쁨. 집 앞에서 아쉽게 헤어지지 않아도 되는 행복. 식당이 아닌, 집에서 입맛에 맞는 .. 2024. 8. 22.
《그냥 하지 말라》 이번주 읽고 있는 책은 송길영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입니다.우리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들이 모여 꿈과 미래, 문화, 사회 등 세상이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는가. 미래가 내 곁에 있는가? 고민해 보자. 그냥 하지 말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을 해보고 하라는 말로 느껴진다. 변화에 따른 유연한 노력은 생각을 달리하며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다. 앞으로 변할 세상에 나는 그 흐름대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준비된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의 공부를 하자. 어떠한 위기 속에서 살아난다면 그것은 지금 어떻게 무엇을 하며 이겨냈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을 또 다른 말로 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와 온라인 속에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 모든 분야에서.. 2024. 8. 21.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월 첫째 주에 읽을 책은 이병률 작가의《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입니다.여행 에세이 생각 하면 생각 나는 작가 몇 중에 저자가 있었다. 그런 그가 사랑에 관한 에세이를 냈다니. 한 때 큰 병이라던, 여행병이 왔던 그가 생각해 보면 여행의 이유가 사랑이었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상태, 그리고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 하는 상태였다면 많이 외롭고 쓸쓸했을지도 모른다. 이곳과 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지 구석구석에 남모를 사랑 이야기를 묻어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 그의 일부의 추억과 기억들을 소환한 게 아닌가. 식물을 좋아하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꽃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본다. 참 예쁜 순간인데 그녀는 꽃이 시든다고 싫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 2024. 8. 16.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글쓴이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인터뷰 형식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행동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비건이었고, 미니멀 라이프 지향자이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 강릉의 어느 바다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 농부시장을 여는 사람, 동네 카페 주인, 업사이클에 도전하는 사람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나라도 환경에 조금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해 보자는 생각에 제로웨이스트 온라인 모임에 참여했다. 텀블러를 사용하고, 비누를 사용하고, 설거지바 비누를 만들어 쓰고, 쓰레기를 모아 얼마나 버리는지 측정하고, 아주 가끔 플러깅 활동도 해봤다. 장 보러 갈 때는 활동도 했지만 이사를 하면서 그 노력들도.. 2024. 8. 13.
《오은영의 화해》 이번에 읽은 책은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상처는 아물까? 아무는 상처에도 흔적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공평하고 시간은 흐른다.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으로부터, 모를 주변인에게서 제대로 사과를 구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면 사람 간의 상처는 화해를 통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TV에서 자주 본 오은영 박사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녀는 아닌 것에는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되 상처에는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한다. 그리고 상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상식적인 수준에서 감정을 표현하기. 나와 다른 이를 배려하고.. 2024. 8. 11.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이번달에 읽어볼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입니다. 베르나르가 어떤 아이였고 어쩌다 작가가 되었는지 알게 되는 자전적 에세이. 작가 스스로가 일기처럼 쓴 책인데 나이별로 무슨 생각을 했고 그것이 어떻게 글을 쓰는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만들어진 천재가 아닐까 공부보다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여기고 다소 엉뚱해도 재치 있어 주변 친구들이 신기해하는 아이. 커가면서 철학과 과학적 공상 얘기를 즐기며 글을 썼다. 하루에 4시간씩 소설을 써서 100장이 넘는 중편 소설을 만들고 나중에는 500장, 천 장이 넘는 대작을 만들었다. 그의 나이 17세였고 12년이 넘도록 '개미'라는 주제로 계속 버전별로 써갔다. 그는 법학, 심리학, 프로그래밍 등 여러 분야의 공부와..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