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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하면 결혼하고, 덜 사랑하면 동거하나요?》 이번에 읽어 볼 책은 《더 사랑하면 결혼하고, 덜 사랑하면 동거하나요?》 입니다 2024. 5. 1.
김천 데이트; 구화산 캠핑장 김천 데이트; 구화산 캠핑장김천 데이트; 구화산 캠핑장  작년 회사 동료가 바비큐 해 먹을 수 있는 캠핑장을 알려주었다.  나는 캠핑 장비도 전혀 없고, 캠핑이라고 하면 장비를 가지고 가서 음식을 해 먹으며 자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곳은 시설이 다 되어있고 고기와 쌈무, 소시지 등 가게에서 먹을 것을 사 먹으면 되는 곳이다.  추천받은 곳을 알고만 있다가  어느 여름, 그와 할 만한 게 있을까 고민하던 중 급히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다행히 오픈 시기여서 가능했다.이곳은 이전에 운전면허 시험장이었나  궁금증이 생길만한 그런 공간이었지만, 저녁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왔다.  우리가 맨 처음에 도착해 사용할 공간을 배정받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고양이들이.. 2024. 4. 30.
《어린 왕자》 《어린 왕자》를 읽고 어린 왕자를 다시 읽으며 우리는 한때 아이였고 사춘기를 지나 성인으로 어른이 되어갔다.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어른의 관점에서 아이는 어떤 존재일까?더보기p34. 어린 왕자를 여기에 그리려고 하는 건 그 애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친구를 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니까.p50. '저기 어딘가에 내 꽃이 있어'그런데 만약 양이 그 꽃을 먹어 버린다면, 모든 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그런데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요?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떠나 여행한다. 하나의 별에서는 백성이 없는 왕을 만났다.왕은 어린 왕자에게 자신을 재판하라며 법무 대신을 명령하지만 이내 그 별을 떠난다.허영쟁이, 술꾼, 사업가, 가로등을 켜는 사람을 만나며 어린 왕자는 그들이 하는.. 2024. 4. 28.
문경 맛집; 약돌 한우 프라자 아버지 생신으로 가족들과문경 한우 프라자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문경은 와본 적이 많이 없었는데 소문대로한우 프라자가 크고 고기도 아주 신선하고 품질이 좋았습니다.가족들이랑 예약 없이 왔는데도 룸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혹은 두 사람씩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상차림에 포함되는 반찬도 다양하고 셀프바에서 채소나 양파절임 등 가져올 수 있어요.식사 후에는 육회비빔밥과 육회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이 가게는 옆 매장에서 고기를 사와서 식당에서 구워먹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저희는 고기를 너무 많이 사와서 식사는 배불러서 제대로 못 즐긴 것 같아요.지금와서 사진을 보니 고기 말고도 식사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댁 어른들이랑도 한번 오고 싶네요.가족과 즐거운.. 2024. 4. 26.
오늘도 10000보 걷기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직장이 있다.  겨울은 계절과 날씨 탓을 하며 걷지 않았다.  겨울을 나는 동안 몸이 퉁퉁 불어나듯 살이 쪘고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아서 몸을 이끌고 나오는 데에도 여간 마음이 쉽게 생기지 않았다.  3월이 되며 출/퇴근으로 다시 걷기 시작하다.  날씨가 좋아서, 단순한 이유다.  벚꽃이 피는 2주 동안 나는 눈 호강 하며 발이 퉁퉁 붓도록 걸었다.  습관이 21일의 기적이라 하던가  3주가 지나야 익숙해지는 것이다.  근데 또 걸어 다닐만하면 봄비가 왔다.  봄비가 이슬비처럼 오래 오지 않을 때에는 우산을 쓰고 다녀왔다.  직장 동료들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각자의 레이스처럼 수행하는 자세로 종종 근황을 물었다.  "오늘도 걸어왔어요?"  혹은 "퇴근할 때 걸어가세요.. 2024. 4. 26.
오랜만에 돌 반지 구매기 아주 오랜만에 아기 돌 반지를 구매하였다. 처음으로 돌 반지를 샀던 것은 2017년이었던가 사촌 오빠의 첫아기 돌잔치였다. 친정 오빠와 함께 일산까지 가서 종로에서 구매한 돌반지를 선물했다. 그때는 순금 한 돈이 30만 원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회인이 되어 처음으로 사 본 금반지였다. 2024년 그 사이 금 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다. "전쟁이 있으면 금 값은 오른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실감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번에 남편 조카 아기의 돌 선물로 금반지를 구매했다. 아기가 작년에 태어나 토끼띠여서 귀여운 토끼 모양이 그려진 반지를 선택했다. 세공비까지 포함된 반지인데 40만 원 후반 가격으로 샀다. 반지 안에 각인 서비스까지 무료로 추가해서 받았다. 외숙모와 외삼촌이 수아를 사랑한단다. 나중에 .. 2024. 4. 21.
이번 달에 읽을 책 《내돈 내산 내집: 월세부터 자가까지 39세 월급쟁이의 내 집 득템기》 : 집을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까? 하는 고민에서 책을 골랐다. 저자도 월세와 전세를 거쳐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다.나와 같이 사회생활 한 시기도 비슷하고 여러 가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사실 대출 없이는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재테크/ 투자에 관한 공부로 앞으로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어린 왕자》: 소중한 것을 잊지 말라는 의미를 알려주는 동화 같은 책.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런 진리와 감동을 전해주는 책을 많이 읽고 쓰고 싶다. 지루한 일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식물도감》《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꽃이라는 말이 있다》* 혹시 당신에게 읽을 거리가 필요하다면?대학.. 2024. 4. 19.
박인기 교수님의 글쓰기 강연 글쓰기 ㅡ기억의 부활, 존재의 증명 박인기 교수님 무조건 써라 완전히 죽는 것에 대해서 기록이 남으면 존재가 회고된다 멋을 내지 말고 그냥 쓸 것 글은 다듬으면 된다 40꼭지를 담으면 책 한 권이 된다 ㅡ어찌그리 말씀이 예쁘신지요 일상도 역사적인 사료가 된다 상처와 고통도 글쓰기를 통해 치유가 된다 지름신 받듯 글써라 쓸게 없을 때는 내 인생의 고통을 준 삼대요괴 인물에 대해서 써라 글쓰의 힘 가문의 보배가 된다 글쓰기의 주제들 비밀은 인생의 자산임을 확인하라 때론 남의 이야기처럼 해석된 기억 체험과 기록사이 추천도서 ㅡ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ㅡ나를 기록하라 ㅡ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ㅡ글쓰는 뇌 저녁도 포기하고 퇴근 후 도서관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중년들이 박인기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만 나.. 2024. 4. 16.
구미 맛집; 상모동 가가 스시 친구가 추천해 준 상모동 회전 초밥 가게 가가 스시집이다. 회가 신선하고 두툼하고, 특히 밥이 조금 들어가서 매우 좋다. 양념 새우 토치 불에 구워 나온다. 조금 매콤한데 가가 스시집에 시그니처 초밥이다. 감태 두른 광어 지느러미 초밥 두툼 연어 양파 초밥 모자렐라 새우 치즈 초밥 북해도 관자 초밥 육회 초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다. 전복 초밥 감태 두른 참치회 초밥 게살 고로게. 갈 때마다 만족스러운 외식을 하고 오는 곳이다. 다음에도 좋은 날에 또 가봅시다. 초록 접시 2000원, 파란 접시 2200원 빨간 접시 3300원, 보라 접시 4000원 검정 접시 6000원 (틀릴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2024. 4. 16.
《수선화에게》 다시 읽어볼 책은 정호승 시선집 《수선화에게》 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긴 말보다 적재적소에 짧고 굵은 문장이 위안과 힘이 되기도 하니까, 집에 보관하고 있는 시집 중 하나인 이 시집은 표지도 그림도 예쁘다. 그리고 담진 시들도 정성스럽고 예쁘다. 1부에서 5부까지 100편이 넘는 정호승 님의 시. 시집의 목차에 나는 마음에 든 시 제목에 동그라미 표시를 했다. 다시 읽는 지금은 몇 편이나 공감이 될까? 생각하며 시를 읽었다. 반달. 꽃 지는 저녁. 너에게. 끝끝내. 인수봉. 무릎. 증명사진. 선암사 낙엽들은 해우소로 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내 가슴에. 그네. 창문. 꽃과 돈. 용서의 의자.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총 16편이 좋았다. 이전보다 더 마음에 와닿은 시가.. 2024. 4. 10.